어벤지 - 푸른 눈의 청소부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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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

 최문정

 어벤지 : 푸른 눈의 청소부

 

 

 

 

 

유전무죄 무전유조의 법칙을 깨우는

푸른 눈의 청소부 이야기.....

 

 

 

 

 

책 속에 등장하는 한일걸이라는 인물이, 조두순과 겹쳐졌다.

한인걸이라는 인물은 6살 여아를 성폭해 해 12년을 살다가 출소

현실에서 조두순은 8살 여아를 성폭해 해 12년을 살다가 출소

이밖에도 이런 범죄자들이 너무나 많지만, 한인걸이라는 인물이 조두순을 너무 연상시키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범들이 감옥에서 살고 나오는 시간이 고작12년이다.

출소한 뒤 나와도 그들의 나이는 70이 되지 않았다!

또, 출소한 범죄자들은 법의 보호를 받아 복지급여까지 받아가며 살고있다.

전자팔찌를 차고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지도 않는다. 전자팔찌를 빼고 도주하는 기사도 종종 보지않는가?

보호를 받아야 될 피해자들은 그렇지 못한듯한 느낌이고,

범죄자가 우선시 되는 듯한 느낌이다.

피해자는 범죄자의 출소로 인해, 다시 힘든 시간을 겪게되고, 범죄자로 인해 주변사람들은

또 다른 피해를 겪게된다.

책속에는 또다른 피해자들의 이야기도 있다.

자신의 중2친딸을 성폭했으나, 고작 3년으로 끝!

이러한 사건들은 소설속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그리고 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일인것임을 알아야 될 필요성이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경각심을 더 일깨우게 된 것 같다.

 


 

죽어마땅한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어벤지(avenge) : 복수하다

푸른 눈의 청소부

 

 

 

범죄자의 고환을 떼어내고,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홀연히 사라지는 푸른눈의 청소부!

cctv에도 집안 어디에도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들이 동원되지만, 아무도 이 사건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

왜 맡지않으려고 하는지는, 우리 모두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러나, 어쩔수없이 강민수 형사와, 그의 파트너 희성이 범죄자를 잡기 위한 팀으로 구성된다.

범죄자를 응징한 푸른 눈의 청소부의 흔적을 찾아가면서도

모두가 검거에 열을 올릴수 없습니다.

인간쓰레기를 청소해주는 푸른눈의 청소부를 보면서, 통쾌해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또다른 무거움이 함께 생깁니다.

예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성경말씀이 생각이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있을까요?

책속에서도 복수의 순환을 끊어내지 않으면 온 세상이 파괴되는거야~ 라는 글귀가 있던데

머리로는 모두 이해하는 것들이지만,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푸른눈의 청소부가 누구인지~절반정도의 책을 읽으면서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답니다.

왜 그가 푸른눈의 청소부가 되었는지 알게되면서,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우리모두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기게 최문정작가님의 책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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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범인의 서사나 범행 동기에 너무 관심이 많아.

범인에게 서사를 입히는 수간, 범인은 인간이 되어버리는거야.

.

.

나쁜놈을 벌했다고 해서 선한 사람은 아냐

그저 나쁜 놈보다 더 강한 놈일 뿐이지.

악에 맞서 싸운다고 해서 선이라고 착각하지마,

오히려 더 거대한 익일 수도 있는 거니까.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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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대부분이 말을 할 수 없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절대로 피해자의 탓으로 돌릴수는 없습니다. 못한다고해서 비난을 돌릴수없습니다.

시각적, 언어적 성희롱부터 시작해서 육체적 성폭행까지 ~ 너무나 많은 범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들이 사회에서 사라지는 그날이 언제쯤 올까요?

 

그리고 범죄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희실현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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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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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민제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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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나인

민제이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23살부터 시작된 나의 직장생활

결혼과 동시에 잠시 주부놀이를 하다가, 자영업자로 몇년

그리고 다시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처음 이 책 제목을 보고선, 직장인라면 꼭 읽어봐야될 책인것을 직감했다!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듯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신입사원 김가현

주임 이나정

과장 강다영

대표 최라희


책속에 등장하는 네명의 직장인들에게, 어느날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

신입사원 김가현은 실수를 돌이킬 수 있는 명함3장

3장 뿐이라 좀 아쉽지만, 신입에게 이 명함의 의미는 엄청 클 것이다.

너무 많은 명함은 또다른 악순환이 될수도 있으니~딱 적당한듯?

주임 이나정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

출.퇴근도 자유롭게~내가 가고 싶은 어디로든 이동!!

과장 강다영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월급은 사원이지만, 과장으로 불리고 있는 나에게는 뭔가 이 능력이 제일 탐났다^^


누군가가 내 일을, 우리가 함께하는 일을 이렇게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한 적이 언제였지?

시기, 질투, 경쟁 이런것들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동료가 얼마 만이지.


대표 최라희는 돈이 솟아나는 비밀사이트

100만 유투버 라희의 회원수와 맞바꾸면 그냥 돈이 통장으로 쏘옥~ 제일 좋아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뭔가 제일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


그냥 회사원이던 시절, 늘 조직 안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며 리더에게 믿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대가 되어보니 이 세계에선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서로에게

증명해야만같이 살아남는 거였다. 가장 최악의 상황, 나는 직원들에게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네명의 직장인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당시에 내가 겪었던 일들, 그리고 생각했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다.

김가현 이었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기에, 추억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진짜 그때는 죽을맛(?)이었다고 해야될까?

신입부터 ~ 대표까지 평범한 직장인 이라면, 모두 저마다의 힘듦이 있을 것이다.

불금을 즐길 수 있는 주말이 기다려지고,

일요일 저녁부터는 월요병이 슬슬 시작될 것이다.

업무스트레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진정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엔 퇴사라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도돌이표처럼 늘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될 목표가 있기에

언제 작성한건지 알수도 없는 사직서는 오늘도 책상 속 깊숙한 곳에서 나올수가 없다.

이들의 특별한 능력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인생의 절반 가까이 직장을 다니면서, 내공이 쌓여서 그런것인지~

이들의 특별한능력이 그리 부럽지 않다!

다만, 한가지 정도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면 좋기는 하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느 교수님의 강의중에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이 생각이난다.

고민되는 질문이지만, 교수님의 답은 잘하는 것을 하라는 것이었다.

잘하는 것을 하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알려주셨다.

잘하는 것에 초첨을 맞춰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먹고살기바빠서 정작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직장에서 업무능률도 떨어질 것이고, 매일매일 퇴사를 꿈꾸게 되는게 아닐까?

모든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제대로 찾길 바라본다.

신입부터 ~ 대표들까지 모두 홧팅입니다!!


진정한 ~ 직장인 현실 판타지소설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직장인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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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당 소녀 바일라 16
김소연 외 지음 / 서유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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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윤해연, 윤혜숙,정명섭,김소연

 만권당 소녀

 

서유재 바일라 시리즈 16

역사테마소설집

 

 

 

서유재에서 출간되는 청소년소설 바일라 시리즈 책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있다.

그러던 중에, 바일라 시리즈14 <전사가 된 소녀> 들을 썼던 네분의 작가가

바일라 시리즈16 <만권당 소녀>로 다시 뭉쳤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었다.

 

 

네분의 작가들이

우리에게 이번에 알려주는고자 하는 것은

역사,여전사,진로,직업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여성이다.

고려의 일러스트레이터 <만권당 소녀>

조선의 과학 수사관 <다모 백이설>

조선의 전기수 <책 읽어 주는 상희>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여자 해군 <어느

 소녀병의 편지>

지금이야 이런 직업들을 가진 여성들이 많겠지만,

고려, 조선 일제 강점기 이 시대에 여성들은 직업을 갖는 것 조차 힘든 시기였다.

그럼에도 이 책에 등장하는 네명의 여성들은 모두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한 사람들이다.  

 

만권당 소녀는 몰래 주인에게 얻은 붓과 종이로 그림을 그렸다.

그 당시 집에서 일하는 아이, 그것도 계집아이가 그림을 그리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경을 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만권당 소녀는 높은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참으로 당당해 보여서 좋았다.

이 소녀가 지금 태어났으면, 엄청난 일러스테리이터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이렇듯 시대를 잘못 태어난 역사 속 인물들이 너무 많음을 또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다모 백이설이란 인물에 대하 알아볼 때는...

사극 드라마에 등장했던, 의녀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과학 수사관이라는 직업 또한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직업

더구나 ~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었던가? 라는 의문을 가져보았다.

그만큼 시신을 검사하는 다모라는 역할을 한 여성은 거의 없었던 듯..

험한 일인만큼 꺼려졌을 법도 한데,

이설이란 인물이 참으로 대담한 여성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기수라는 직업은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시대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사라진 직업이긴 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양반 외에는 글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전기수 라는 직업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맛깔나게 이야기를 해주는 전기수라는 직업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았을 것 같다.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성이 갖는 직업으로는 더더욱 조선시대에는 어려웠을듯~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하지만, 상희는 책읽어주는 전기수 라는 직업이 자신의 꿈과 희망이었다.

자신이 해주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반응을 하고,

손뼉을 쳐주는 것을 보고,

흐믓해 하는 상희의 모습이 절로 그려지니 내가 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절 군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소녀병

제주 4.3사건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슴 아픈 역사를 또 알게 된 듯 하다.

 

 

 

 

시대를 어우르면서, 참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친 여성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 하다.

꿈이 없다고 하는 아이들이 요즘 많다.

그리고 꿈이 있어도 힘이 들어서 노력없이 그냥 포기 하는 아이들 또한 있다.

역사테마소설집 만권당 소녀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꼭 읽어봐야 될 책인 것 같다.

저희집 중딩이들을 보니 학교에서 진로탐색이라는 수업이 있던데,

자신이 진정 하고픈 일을 이것저것 도전해서 해보고, 자신의 진로를 정해서

꿈을 위해 달려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고싶어진다!

도전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참으로 좋았던 책이었다!

청소년소설이지만, 성인들이 읽고도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어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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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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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싸부 - Chinese Restaurant From 1984
김자령 지음 / 시월이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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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일

김자령

건담 싸부


책 제목만 보고서 건담? 로봇? 에 관한 소설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 머릿속에 떠올린 그것이 전혀 아니었다.

건담 (健啖)

'한자로 잘 먹고 많이 먹는다'

이런 의미였구나 ~ 책을 통해 또 하나를 배워간다.


중국무협드라마나 무협소설을 아빠가 좋아하셔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영화 한편을 찍은듯 하다.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혼자만의 세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 보면서 책을 읽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좋아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 듯하다.

가끔 서론 부분을 읽고는 지겨운 책이 종종 있긴한데,

이 책은 첫장을 넘길때부터 소설의 매력에 푹 빠졌다.


"펑즈? 펑즈! 내가 펑즈라고? 어떤 놈이 그래?

응? 어느 미친놈이 날더러 펑즈래!"


건담싸부! 두위광

화교출신의 중식 전통요리사!

그는 펑즈라고 불릴만큼 특이한 사람이다.

펑즈~가 미치광이 뭐 이런뜻이니..

이 단어 하나로 두위광의 이미지가 그려지는듯하다.

어린시절부터 중국집에서 요리를 배우고, 만들면서 부터

음식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이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진 듯 하다.

요즘 말에 흔히들 꼰대라는 말이 딱 두위광 싸부님에게 적당한 말인듯 하다.

예전과 바뀐 모든 변화를 수용해야 되는데, 그것이 없어서 이런저런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다 그런듯하다.

요즘 젊은애들의 변화가 그리 달갑지 않은...

이런저런 일들의 연속적으로 쌓이다 보니, 건담에서 세월을 보낸 식구들이 하나둘 떠나고 건담을 문을 닫게 되고...

두위광은 모든것을 버리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산다.

가족없이 혼자 외로이 집안에 갇혀 있는 두위광 싸부를 보면서,

이럴때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엄청 큰걸 느낄 수 있었다.

두위광부터, 건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재미를 더해준 것 같다.

한사람 한사람의 과거가 그리 평탄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건담식구들과 그들을 둘러썬 인문들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더 재미나게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두위광을 찾아온 건담의 식구들

그들로 인해 두위광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흐믓해졌다.

고집불통 꼰대에서 조금은 무섭지만 다정한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변해가기 시작한다.

이 변화가 주는 감동이 너무 좋았다.



변해야 산다.

바꿔보자. 모든 것을 바꿔보자.

가지 않던 길, 가본 적이 없던 길을 가보는 것이다.

머리에 피가 고여 있었드, 평생을 주방 안에 머물러 있었다.

밖으로 나가자. 세상을 보자."

-p310-


핏줄로 이루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같이 요리를 하면서 이들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다.

두위광 그는 전담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애제자들과 새로운 요리의 변화를 주고있다.

책장을 덮으면서 따듯한 온기가 느껴질 만큼 따뜻한 감동이 밀려온다.

두위광 싸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천러얼츠!"

(식기전에 맛있게 먹으라는 뜻)

오늘 저녁은 중식으로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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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제시카 놀 지음, 김지현 옮김 / 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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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놀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16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전 세계 38개국 번역 출간

리즈 위더스푼 강력 추천,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밀라 쿠니스 주연 NETFLIX 방영 예정



이런 엄청난 수식어를 달고, 책이 출간도 되기 전 영화화된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또한 제시카 놀의 데뷔작인 책이다.

와~ 데뷔작이 이정도면 정말 엄청난 소설인가 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할 뿐더러, 심리묘사를 다룬 책이라고 해서

책 소개 부분을 살짝 읽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빨리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미국의 유명한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니 파넬리

늘 꿈꿔왔던 능력 있는 상류층의 남자친구와 결혼도 앞두고 있다.

자신감 충만하고, 외모 또한 이쁘고 어느것 하나 뒤쳐지지 않는 그녀

상류층의 남자를 만나고 그와 결혼을 하기 까지

늘 자신의 삶을 계획하에 움직이는 듯하다.

도입 부분을 읽고나서는 이게 왜 스릴러 소설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스릴러물로 분류될 내용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내면의 모습이 실제로 다름을 직감하게된다.

그때서야 이 책이 왜 스릴러소설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은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지금의 화려한 삶 뒤에 아니의 삶은 무난하지 않았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그의 원래 이름은 티파니

14살인 티피니는 수녀원 학교에 다니고있다.

따분한 수녀원 학교 생활이다. 그러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사고를 친 후,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된다.

그곳에서 아니는 10대로써는 겪지 말아야 될 일들을 모두 겪게된다.

약물중독, 성폭력, 왕따 등, 그리고 해외에서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총기사건

소위 말하는 학교의 인싸들과 어울렸던 아니는,

남자아이들만 있는 곳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강간을 당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신고하지 않고,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다.

힘든 일은 겪은 티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친구로 지낼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굳이? 라는 생각 또한 들게된다.

자신이 당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알고있는 라슨 선생님

선생님이이 도와주지만, 라슨선생님의 조언마져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을 제일 잘 이해해주는 친구 아서

그런 아서가 총기사건을 일으킨 친구라니,

도대체 아서는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남았다.

티파니를 위한 일이었던 것일까?

총기사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아니의 과거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아니가 겪었던 많은 일들이 참으로 암담했다.

총기사건이 있던 날 운좋게 살았던? 티파니

아니면 그모든것이 티파니의 계획?

티파니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과거의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티파니가 있었다.

모든것들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왜 럭기크스 걸 이라고 불렸는지에 대한 것들은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끝까지 책을 읽어봐야 홀가분 해 질 것이다.

미국문화와 우리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그닥 별다른게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청소년 범죄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해졌다.

그리고 넷플 영화로 빨리 보고픈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진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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