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엄청난 수식어를 달고, 책이 출간도 되기 전 영화화된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또한 제시카 놀의 데뷔작인 책이다.
와~ 데뷔작이 이정도면 정말 엄청난 소설인가 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할 뿐더러, 심리묘사를 다룬 책이라고 해서
책 소개 부분을 살짝 읽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빨리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미국의 유명한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니 파넬리
늘 꿈꿔왔던 능력 있는 상류층의 남자친구와 결혼도 앞두고 있다.
자신감 충만하고, 외모 또한 이쁘고 어느것 하나 뒤쳐지지 않는 그녀
상류층의 남자를 만나고 그와 결혼을 하기 까지
늘 자신의 삶을 계획하에 움직이는 듯하다.
도입 부분을 읽고나서는 이게 왜 스릴러 소설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스릴러물로 분류될 내용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내면의 모습이 실제로 다름을 직감하게된다.
그때서야 이 책이 왜 스릴러소설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은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지금의 화려한 삶 뒤에 아니의 삶은 무난하지 않았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그의 원래 이름은 티파니
14살인 티피니는 수녀원 학교에 다니고있다.
따분한 수녀원 학교 생활이다. 그러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사고를 친 후,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된다.
그곳에서 아니는 10대로써는 겪지 말아야 될 일들을 모두 겪게된다.
약물중독, 성폭력, 왕따 등, 그리고 해외에서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총기사건
소위 말하는 학교의 인싸들과 어울렸던 아니는,
남자아이들만 있는 곳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강간을 당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신고하지 않고,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다.
힘든 일은 겪은 티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친구로 지낼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굳이? 라는 생각 또한 들게된다.
자신이 당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알고있는 라슨 선생님
선생님이이 도와주지만, 라슨선생님의 조언마져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을 제일 잘 이해해주는 친구 아서
그런 아서가 총기사건을 일으킨 친구라니,
도대체 아서는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남았다.
티파니를 위한 일이었던 것일까?
총기사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아니의 과거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아니가 겪었던 많은 일들이 참으로 암담했다.
총기사건이 있던 날 운좋게 살았던? 티파니
아니면 그모든것이 티파니의 계획?
티파니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과거의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티파니가 있었다.
모든것들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