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려면 먼저 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열린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내가 배울 것이 뭐가 있느냐! 나도 알만큼 안다는 식의 마음으로는 배울 수가 없습니다.그러고 보면 꽉 닫힌 마음이야말로 오만한 마음입니다.그리고 배우려는 마음은 편안함과 익숙한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시작됩니다. 

  새로운 것을 경계하는 것은 알고 보면 자기의 약함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태도입니다.진정 강해지고자 하는 자는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상대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고, 학력이 낮고, 사회적 지위가 보잘 것 없어도 그런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배우기 위해서는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아야 합니다.결국 용감한 사람이어야 배울 수 있습니다. 용감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겸손하게 배우면 강해지고 젊어집니다.늘 새로운 것에 귀를 여는 사람은 마음이 젊은 사람입니다.고루한 인습에만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마음이 늙은 사람입니다.그의 실제 나이가 몇살이든 상관없습니다. 

   인격도 지혜도 없고, 내놓을 것은 밥그릇 숫자 밖에 없으면서도 남을 가르치려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늘 훈계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지요.이런 이들을 속칭 꼰대라고 합니다.꼰대가 되기는 쉬우나, 지혜를 갖춘 어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권위주의로 가득찬 사회에서는 잔소리와 훈계를 입에 달고 사는 꼰대는 넘치지만 지혜를 갖춘 어른은 찾기 힘듭니다.잔소리는 넘쳐나지만 거기서 배울만한 알맹이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나는 나보다 더 어린 인생의 후배들에게 꼰대같은 존재인가 자문자답해 봅시다.지혜도 없으면서 고루한 잔소리만을 반복하는 이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그저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면 욕은 안 얻어먹는다.중간이라도 간다...이 말이오! 그러나 배우기 싫어하는 인간일수록 남을 가르치려드는 것을 좋아한다니 세상엔 꼰대만이 넘쳐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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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devil 2010-07-13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문해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7-13 19:23   좋아요 0 | URL
하하하...호쾌한 사나이가 됩시다.

비로그인 2010-07-1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앞에 한 사람이 그늘에 자리잡고 앉아 구걸을 하고 있었어요. 머리 희끗한 사람이 동전 몇개를 그의 바구니에 떨궈주며 일장 훈계를 하더군요. 걱정스러운 장면이었어요. 저 영감 저러다 저 자리에서 이승과 이별하는 건 아닐까 하는.

노이에자이트 2010-07-14 17:43   좋아요 0 | URL
아이고...남에게 잔소리하는 것도 불치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