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멸의 칼날 23 (소책자 32p + 스티커 + 박스 포장 한정판) - 완결
고토게 코요하루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귀멸의 칼날 23권 완결!!!!
무잔과의 대결 최종장 !
온라인 서점에서 뜬 신소식! 귀멸의 칼날 23권 완결 최종권이 한국어판 예약판매 개시!!
23권 한정판 구성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819021642921874.png)
의심할 여지 없이 구매를 했다. 사실 부록판은 잘 안사는데 최종판은 왠지 한정판을 사고 싶어서 캐릭터 스티커가 있다길래 의심없이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 완료. 한 1주일 기다려서 오늘 도착했다. 종이 박스에 만화책과 캐릭터 스티커가 접이식으로 들어있었고, 그 밖에 귀살대보 특별 보고서는 32p 중철 제본되어 있다.
귀멸의 칼날 완결권을 손에 넣은 것도 참으로 기뻤지만 한편으로 이제는 이 만화의 다음권을 기다리는 설렘을 잃은 듯하여 순식한 아쉽기도 했다. 제발 스핀 오프작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물론 애니메이션 2기가 올해 방영 예정이고 또한 극장판도 나올 가능성이 높은 점에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32인 캐릭터 스티커 : 채색 인물록
스티커는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서 접으면 가로가 긴 타입의 종이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귀살대 대원과 도깨비 외에 출연 캐릭터들이 이미지와 주요 대사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지도 같은 형식이라서 실제로 쓰기보다는 포스터 처럼 벽면에 붙일만한 사이즈이다.
귀살대보 특별 보고서
해당 책자는 주요 캐릭터의 소개, 귀멸의 칼날 사전, 콘티, 주간 소년 점프 컬러 속표제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내용은 사실 기존 출간된 공식 팬북의 내용과 다소 겹치는 부분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뭐 마지막 권이고,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도깨비왕 무자과의 최후의 전투!!!
한계를 넘는 도깨비왕 무잔의 생명력이란.... 몇 권을 걸쳐 해가 뜨는 아침을 맞이했다. 심장과 뇌가 수 십개에 스스로 장기들을 옮길 수도 있으며 목을 베어도 다시 재생하는 그야말오 최종 보스이다. 드래곤볼의 악당 중 피콜로와 셀을 좋아하는데, 그건 무한 재생이라는 부분이 꾀나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 특히 셀의 경우, 진화할 수록 괴물이지만 멋있어지는 부분도 한 몫 했던 것이리라. 하지만 무잔은 타마오의 사람이 되는 독에 노출된 후 노화가 계속 되면서 이제는 사람이 아닌 괴물 아니 생존을 위한 본능만이 남은 존재로 퇴화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귀살대 주와 탄지로를 비롯한 귀살대들은 전력 동원이 되지만 아슬아슬한 전투를 이어간다.
해가 짐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지만 그는 무잔에게 처참히 당한 탄지로의 몸 세포세포에 본인의 세포를 주입시긴다. 끝까지 본인보다는 타인과 네즈코를 위해 몸을 바친 탄지로의 몸에 들어가다니. 천 년을 산 괴물은 영겁의 세월을 살면서 결국 살기 위해 끝까지 추한 모습을 보인다.
상현과 하현 도깨비들은 그래도 인간이었을 때의 모습을 통해 도깨비의 삶이 주는 허무함과 상실감을 느끼는데 반해 무잔은 달랐다. 더이상 사람이 아닌 진정한 괴물이었던 것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81902164292187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819021642921880.jpg)
귀멸의 칼날 팬들을 위해서 최종편을 애기는 직접 최종권을 구매해서 보시길 바란다. 아참! 본 편이 끝난 후 현세에 귀살대 자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반영한 것이라 보는데, 선대와 곡 빼닮은 후손들의 이야기는 어느 엔딩보다도 흐뭇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만화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엔딩이다.
하임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