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교의 별 1
와야마 야마 지음, 현승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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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여학교의 별/ 와야마 야마/ 2022/ 문학동네 


 

정말… 예고 컷 때문에 구매한 만화

여학교의 별은 그야말로 여고의 총각 선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리라.

 

국어 선생인 호시노 선생은 재미없고 고지식한 캐릭터지만, 여고의 특성상 인기 선생으로 등장 ㅎㅎ

첫 번째 에피소드는 학급일지에서 시작된 요상한 끝말잊기.




 

호시 선생님이 담당인 학급의 일지는 특별하다. 일지 담당 학생이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에 맞춰 다음 학생이 그림을 그리는 형식. 그야 말로 그림으로 이어까는 끝말그림잇기이다.

 

일지에는 ‘스마트폰’이 그려져 있대. 일본어로 축약어로 ‘스마호’로 불린다.

호~자로 시작하는 그림에는 안경을 쓴 남자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

일지를 본 호시 선생의 계속된 정답 맞추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고지식한 선생은 어띠까지 풀어낼 것인지 지긋하게 읽어내려가게 된다.


 

호시 선생의 매력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궁금허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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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피뇽의 마녀 1
히구치 타치바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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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그리고 가장 빠르게 읽었던, 나의 만화 독서 황금기 

중학교 3학교 기말고사가 끝난 그 시절에 갖고 있던 기억은 특별하다.

대여점에서 빌린 만화책을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돌려 보던 재미는 잊을 수 없다. 학교에서 만화책을 읽는 것 자체는 금지된 행위이지만, 유독 학교 선생님들의감시망이 약해지는 3학년 2학기 끝무렵은 그야말로 책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왕창 빌려서 봐도 뭐라하지 않던 '학교 답지 않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만화들을 보았다. 어느 시절보다 많은 양을 빠르게 집중하면서 읽었던 시기가 바로 그 떄였다. 그리고 당시 순정만화를 비롯하여 스포츠 만화부터 액션 만화까지 다양한 만화를 봤더랬다. 마치 현재 방영중인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나희도처럼 말이다. 

 

독특한 그림체로 처음 만난 타치바나 히구치 작가의 퍼니퍼니 학원 앨리스

그 중에서 그림체는 누가봐도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그림체, 8등신의 길다란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가 아닌 5등신에 눈이 얼굴의 절반을 차지하고, 몸은 마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 하지만 어떤 의미로 그것이 독특한 그림체로 각인되는 만화가 있었다. 그건 타치바나 히구치 작가의 '퍼니퍼니 학원 앨리스' 로, 이 만화의 배경은 앨리스 학원이라는 초능력을 가진 학생들만이 입학할 수 있는 학교에 주인공 소녀가 초능력은 없지만 절친과 같은 학교를 가고 싶던 와중에 우연하게 초능력이 무효화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입학을 하게 되며 겪게 되는 스토리이다. 위기도 있고 특유의 코믹 코드도 있었다. 특히나 캐릭터들이 귀염뽀짝하고 소품이나 의상도 꽤나 아기자기해서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던 만화였다. 완결까지는 아쉽게도 오랫동안 연재가 되어서 결말을 보지는 못했지만 대여점에 가서 다음 권을 기다렸던 추억을 남겨준 만화이다. 

<샹피뇽의 마녀> 

 나쁜 기운을 정화시키는 버섯을 만드는 치유의 마녀

그리고 금지된 사랑 

어릴 적 추억의 만화를 그린 타치바나 작가의 신작 <샹피뇽의 마녀>을 정말 오래간만에, 10년이 넘은 이 시점에 일게 되었다. 어릴 적에도 느꼈지만 참으로 상상력이 좋으며, 캐릭터 및 세계관 설정을 확고하게 진행하는 작가임을 알고 있었지만, 성인이 된 후 읽은 이 만화는 참으로 놀라웠다. 
 

세계관이라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마블 캐릭터들을 영화하면서 독자적인 히어로 캐릭터가 서로가 동일 공간에 모이면서 이를 전개하기 위한 스토리가 연동을 하게 되뎐서  이슈화된 개념이다. 거기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에서 세계관의 연결을 통해 보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비주얼 중심의 시장에서 스토리를 넣기 시작했다. 


 

만화는 당연히 세계관이 확고하다고 하지만, 이 작가는 만화 스토리를 전개하는 가운데, 각 캐릭터를 설명하는 페이지를 게재한다. 그런데 그것이 보통 잡지 연재 만화이기 때문에, 맨 처음에 작품의 설정이나 주요 스토리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항상 등장하는데, 타치바나 작가의 작품에서는 캐릭터 설정북에서나 볼 수 있는 상세 내용이 등장한다. 만화임과 동시에 하나의 팬북과 같은 성격을 같이 가지고 있다. 

<상피뇽의 마녀>의 주인공 루나는 흑마술을 쓰는 마녀이다. 인간들이 사는 마릉에서 떨어진 숲에서 살고 있다. 취미는 약 제조로 인간들에게 유익한 약들을 만들어 팔아서 좋아하는 책을 사며 살고 있다. 


 

하지만 루나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인간들이 사는 마을을 걸어다니면. 독버섯이 피어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독버섯이 필어나게 만드는 루나를 두려워한다. 사실은 그 독버섯은 인간들의 어둠고 악하며 부정적인 감정들을 흡수하는 것으로 어떤 의미로는 정화하는 행동인데도 말이다. 

 

인간들의 시선을 아는 루나이기에 알아서 인간들과 거리를 두며 살아왔건만,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 '앙리'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 그리움에 그린 앙리를 그려본다. 그림자 인형처럼 나타난 앙리의 환영과 함꼐 춤을 추며 사랑에 빠져 버린 앙리, 하지만 그것은 흑마술의 하나로 앙리의 생령을 불러낸 것이었던 것. 하지만 생령이었을 때 같이 춤 춤과 감정을 기억하는 앙리도 또한 루나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루나도 알게 된다.  

 

BUT!!!!! 

앙리는 왕궁의 지지를 받는 백마술사 일가의 사람이어서 더욱 힘든 사랑이 진행된다. 흥미진진한 전개!!! 

 

물론 어릴 적 <퍼니퍼니 앨리스 학원>을 기다리는 만큼의  두근거림은 없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다음이 기다려지는 만화 <샹피뇽의 마녀>이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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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을 향해 쳐라! 1
사무카와 가츠유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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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 달을 향해 처라!

제로에서 시작하는 야구 소년의 고시엔 도전기


일본 야구 만화의 가장 많이 차용되는 설정은 고교야구 즉, 고시엔 출전을 꿈꾸는 10대들의 꿈을 다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릴 적부터 야구 선수를 목표로 한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한다. 물론 [4번 타자 왕종훈]이라는 만화에서는 눈에 띄지 않던 꼬맹이 소년이 자신만의 독특한 투구법을 통해 성장하는 만화가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야구 만화는 보통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주인공과 라이벌 고교의 에이스 간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야구 소년들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

BUT

이 만화는 살짝 다르다. 야구와는 연이 없었던 소년인 후미츠키 하즈키

아버지는 에이호라는 명문 대학의 교수이고, 누나는 에이호 대학 부속 고교에 입학한 숮이다. 이런 가풍이다 보니 어릴 적부터 에이호 고교를 입학해서 대학도 아버지가 재직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 (일본은 아직도 명문 고등학교의 경우, 시험을 통해 입학이 가능하며, 한 번 입학하면 동일 재단 대학에 입학하는데 타 고교생보다는 특전이 있다고 한다. 이를 흔히 엘레베이터식 진학이라고 한다.)

그런데, 희망 고교인 에이호 고교 입학 시험에서 불합격을 해서 결국 집 근처 현립 고교인 타미나와에 입학하게 된다.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던 하즈키.

그렇게 타미나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첫 날부터 날카롭고 범상치 않은 오오라를 풍기는 야구부 카사하라와의 만남에 하즈키는 왠지 관심이 가게 된다. (적어도 이건 BL물은 아닙니다. ㅎㅎ)

교실에 들어서니, 담인 선생은 아니라 다를까 야구부 고문이었던 것. 야구부 지원을 장려하지만, 학교 내에 담임 선생의 지옥 같은 야구부 훈련량을 듣고 만다.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마미야는 마음에 둔 여학생과 애기를 하고 싶어 하즈키에게 같이 동석을 권유하게 되고, 삶의 의욕이 떨어진 하즈키는 이에 응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여학생(유키에)은 야구부 매니저 였던 것!

유키에의 권유에 야구부 견학하러 왔다고 외친 마미야… 그리고 그 옆에 있던 하즈키는 우연의 계기로 배트를 들고 배팅을 하게 된다.

운동과 전혀 상관 없던 삶, 하지만 운동 신경은 뛰어났던 하즈키가 뒤늦게 고등학생이 되어 야구를 접하게 된다. 고지식한 집안 가풍 속에서 동생을 사랑하는 하즈키 누나의 응원과 더불어서 말이다.

아주 뛰어난 외모나 과도한 야구 기술 흔히 말하는 만화 같은 야구 타법이나 기술이 난무하지는 않을, 오히려 현실적인 야구 만화인 [저 달을 향해 쳐라!]. 일본 만화이니 출판 만화로 나왔으나, 웹툰식으로 연재 또는 e북으로 봐도 꾀나 즐겁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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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5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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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종말의 발키리] 시즌 1에서는 세상의 종말이라는 라그나르크를 걸고 인간과 신이 대결을 벌인다. 만화 단행본에서는 5권까지가 애니의 내용이다.

 

신과 인간의 종말을 건 대결 제 3회전

포세이돈 vs 사사키 코지로

신과 인간의 대결의 3회전인 그리스의 신 포세이돈과 검호인 사사키 코지로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역사 속 사사키 코지로는 최후의 승자이거나 1인지가 아닌 2인자로 남겨진 인물이라서 인류 대표 전사로 뽑혔을 때는 의외성이 굉장히 놀랬던 인물이기도 하다. 미야모토 무사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에 이어 만화까지 갖가지 콘텐츠가 즐비하지만, 사사키 코지로는 그 콘텐츠 속에서 조연에 불가한데 말이다. 물론 2인자이지만 수많은 대결이라는 경험 속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자기화를 습득한 인물로 나온다. 이 점이 사사키 코지로의 최고의 무기인데, 바다의 신이자 제우신의 형인 그리스 최고의 신과의 대결을 매우 흥미진진하레 풀어냈다.



4회전 제우스의 아들일자 반신반인인 헤라클레스와

영국의 살인귀 잭 더 리파와의 대결!

4회전도 의외의 대결 구도라니, 예상치 못한 전개이다! 신 진영에서 반신반인의 헤라클레스와 인류 대표는 영웅이나 아담과 같은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아닌.... 살인자 잭 더 리퍼와의 대결이다. 신탁을 통해 12가지 과업을 모두 헤쳐내고 진정한 영웅이 된 헤라크레스는 인류의 영웅인 동시에 신의 자리에 오른 영광을 가진자이다.

 

만화 속에서 헤라클레스는

"나는 언제나, 올바른 자의 편이다."

라는 말로 본인의 신념을 관철하는 인물인데, 다소 오만한 발언이지만 작품 속에서 어떻게 이 말의 의미를 표현할지 기대된다.

 

이런 헤라클라스가 결투 상대인 잭 더 리퍼를 보자마자 엄청난 분노를 발산한다. 헤라클레스에게 살인자와의 대결은 신으로서의 집행과 동시에 처형이라는 권한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4회전에서는 대결 장소가 콜로세움의 경기장에서 잭 더 리퍼의 주요 활동지였던 런던 시내를 담고 있다. 전투지가 변경되는 이 무대적 설정도 꾀나 재미있는 구성이다.



<종말의 발키리>는 우리가 알고 있던 각각의 신화속 신과 역사 속 인물이 서로 대결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상의 대결이 실제 콘텐츠로 구현된 작품이다.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을 전투로 만들어가는 그 상상력이 기발한 작품인데, 특히 이번 4회전, 상상하기 어려운 전개라 유독 기대된다.

 

다소 황당한 이 만화의 설정을 끄덕이며 계속 보게 되는 이 만화, 묘한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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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복서 1
정지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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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만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고온 명작

'더 복서' 단행본 1권 출시


네이버웹툰 목요 인기작 [더 복서] 완결의 아쉬움을 달려줄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날개 표지에 있는 작가님의 코멘트처럼 웹툰 제작시부터 출판 만화를 생각하고 만드신 것이라 그런지, 어느 웹툰 단행본보다도 화면 구성이 안정적이고 매끄럼 없이 읽혔다.


한국 만화 중 스포츠 만화는 2000년대 이후로 그렇다할만한 대표작을 읽어본 적이 없는 가운데(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다) , 오랜만에 나온 스포츠 만화 '더 복서'는 네이버 웹툰 연재 시작부터 꾸준히 읽어 왔던 작품이다.

통쾌를 넘어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만화

물론 스포츠 만화도 실제 기술이나 장면을 담은 현실성이 높은 작품과 만화적 상상력으로 가장된 기술들이 접목된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나눠지는데, 웹툰 '더 복서'는 후자에 가까운 작품이다.

주인공 유는 음침한 분위기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오히려 삶의 의욕이 전혀 안보이는 아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 건드려도 그저 맞서지 않고 그저 당하는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것 같은 존재이다. 그런 유는 오히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범접할 수 없는 능력을 발산하는 법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그 능력을 발화시킨 것이 바로 복싱계의 천재 트레이너 K의 등장. 그는 선수 발굴을 위해 지인의 소개를 받던 중 유와 같은 학교로 난폭한 심성을 가진 학교 일진 류백산과 만난다. 백산의 호기로움과 자신 넘치는 풋워크와 자유로운 펀치 궤도를 보자 K는 백산을 점찍지만, 우연히 보게 된 남고생들의 시비가 오고 가는 현장에서 맞기만 하는 유를 보게 된다. 누가 봐도 맞고만 있는 유, 주먹이 너무 느려서 지루함이라는 감정을 읽어낸 K의 관심은 그새 유에게 향한다.



그리고 유능한 복서이기도 한 트레이너 K의 일심의 일격!!!! 오호~~ 통쾌한 장면으로 유와 K의 인연이 시작되는 운명적인 장면이라 하겠다. 순식간에 전투물과 같은 표현이다. K는 풀 파워인데 반해, 너무나 침착한 유의 배경은 그저 고요한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다. 보통 존재가 아님을 너무나 절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너무 구차원적 표현이지만, 드래곤볼에서나 볼 수 있는 기와 파장이 표현이 되어 있는데, 워낙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렇게 만화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 씬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만화는 독자에게 '통쾌'와 함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덧붙이자면, '더 복서'만의 액션 효과와 각종 상징성이 작풍에 녹아 있어 정지훈 작가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워낙 줄거리 전개도 빠른 편이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한 만화 '더 복서'

출판 만화로 읽는 느낌은 색다르지만, 물 흐르듯이 잘 읽혀서 페이지 넘기는 친숙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2권도 금방 나오길 비나이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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