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발키리 5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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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종말의 발키리] 시즌 1에서는 세상의 종말이라는 라그나르크를 걸고 인간과 신이 대결을 벌인다. 만화 단행본에서는 5권까지가 애니의 내용이다.

 

신과 인간의 종말을 건 대결 제 3회전

포세이돈 vs 사사키 코지로

신과 인간의 대결의 3회전인 그리스의 신 포세이돈과 검호인 사사키 코지로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역사 속 사사키 코지로는 최후의 승자이거나 1인지가 아닌 2인자로 남겨진 인물이라서 인류 대표 전사로 뽑혔을 때는 의외성이 굉장히 놀랬던 인물이기도 하다. 미야모토 무사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에 이어 만화까지 갖가지 콘텐츠가 즐비하지만, 사사키 코지로는 그 콘텐츠 속에서 조연에 불가한데 말이다. 물론 2인자이지만 수많은 대결이라는 경험 속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자기화를 습득한 인물로 나온다. 이 점이 사사키 코지로의 최고의 무기인데, 바다의 신이자 제우신의 형인 그리스 최고의 신과의 대결을 매우 흥미진진하레 풀어냈다.



4회전 제우스의 아들일자 반신반인인 헤라클레스와

영국의 살인귀 잭 더 리파와의 대결!

4회전도 의외의 대결 구도라니, 예상치 못한 전개이다! 신 진영에서 반신반인의 헤라클레스와 인류 대표는 영웅이나 아담과 같은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아닌.... 살인자 잭 더 리퍼와의 대결이다. 신탁을 통해 12가지 과업을 모두 헤쳐내고 진정한 영웅이 된 헤라크레스는 인류의 영웅인 동시에 신의 자리에 오른 영광을 가진자이다.

 

만화 속에서 헤라클레스는

"나는 언제나, 올바른 자의 편이다."

라는 말로 본인의 신념을 관철하는 인물인데, 다소 오만한 발언이지만 작품 속에서 어떻게 이 말의 의미를 표현할지 기대된다.

 

이런 헤라클라스가 결투 상대인 잭 더 리퍼를 보자마자 엄청난 분노를 발산한다. 헤라클레스에게 살인자와의 대결은 신으로서의 집행과 동시에 처형이라는 권한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4회전에서는 대결 장소가 콜로세움의 경기장에서 잭 더 리퍼의 주요 활동지였던 런던 시내를 담고 있다. 전투지가 변경되는 이 무대적 설정도 꾀나 재미있는 구성이다.



<종말의 발키리>는 우리가 알고 있던 각각의 신화속 신과 역사 속 인물이 서로 대결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상의 대결이 실제 콘텐츠로 구현된 작품이다.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을 전투로 만들어가는 그 상상력이 기발한 작품인데, 특히 이번 4회전, 상상하기 어려운 전개라 유독 기대된다.

 

다소 황당한 이 만화의 설정을 끄덕이며 계속 보게 되는 이 만화, 묘한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하임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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