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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인생론 - 삶이 너의 꿈을 속일지라도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삶의 소용돌이였던 한때의 허영과 진한 기쁨과 슬픔
함께 고뇌하고 위안을 꿈꾸던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세월이 지나도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
아이 역시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서 작품을 통해 알게 되었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헤르만 헤세입니다.
이번에 만난 <헤르만 헤세 인생론> 책은
독일에서 연극영화TV학 박사를 받고 대학교수를 지낸 송동윤 감독이
인생이라는 태마로 삶의 중요한 주제가 담긴 글들을 엄선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인생론’은 세월이 지나도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는 헤세의 작품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젊은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고, 아파하면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지금도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꼽히는 헤르만 헤세의 인생론,,
그의 인생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열세 살 때였으리라. 나는 시인이 되든가 아니면, 아무것도 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다른 모든 길에는 이끌어주는 제도와 스승과 선배가 있었으나,
시인이 되는 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 당시 내가 시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막연한 일이었다. 시인이 되는 길이란
자칫하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너무나 막연한 환상같은 그림자였다.
: 그렇죠,, 지금도 시인이 꿈이라고 하면 돈이나 벌어먹고 살겠냐,, 라는 말이
먼저 들려올텐데, 헤세가 살았던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하지만 세계적인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네요.
그는 시인은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존재할 뿐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고,
시인은 언제 어디에서나 찬미와 찬탄을 받으며, 그러한 운명을 가진
다른 모든 존재처럼 비범한 운명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그는 비로소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긴 방황과 고통 끝에 시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으니,
지금의 우리는 멋진 세계적인 작가를 만날 수 있게 된거죠~
...고독에 대하여...
고독이란, 운명이 인간을 자기 자신으로 이끌어가려는 길이다.
고독은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길이다 그곳에는 온갖 무서운 것들이 있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는 것은 단 한 걸음, 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고독해지는 것, 그대 자신이 되는것, 부모에게서 떨어지는 것,
그것이 어린이로부터 어른이 되는 한 걸음이다.
: 인간은 누구나 고독합니다.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일에 지치고,
행복감이 시들어갈 때, '고독'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깨닫게 됩니다.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점을 꼭 이해해야 하는데요,,
외로움은 슬픈 감정으로 다가오지만,
고독은 그러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진정 행복한 사람은 관계 속에서도 고독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