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고바야시 미키 지음, 박재영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

* 저자 : 고바야시 마키 , 출판사 : 북폴리오 , 가격 : 13,000 / 판매 : 11,700 *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라는 책을 읽고

남자와 여자가 사랑해서 연애를 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된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되면 둘의 사랑은 달달해지지만 아이를 낳으면 여자는 아이에게 관심이 쏠린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남편들이 마니 안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집도 그렇고 우리 언니들도 결혼해서 사는걸 보면 그렇게 보였다

그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이책을 보면서 결혼이란 생각을 꾸준히 하게 되었다



전업 주부 세데 수와 맞벌이 세대 수의 추이 <P.17>


요즘 결혼을 하게되면 같이 맞게 되는 맞벌이를 들여다 볼수있는데요 

솔직히 남녀가 둘다 일을 하게 되면 집안일은 자연스레 나누어져야만 남녀평등 하다고들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남녀평등을 이기적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다.
남편과 아내의 가사 밑 육아 분담은 각각 나누어져 있는 부부들도 많다

하지만 그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이 커갈수록 조금은 달라질 경우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 누구나 언젠가는 죽게 마련이잖아요. 그게 남편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된다면 나 자신이 혐오 스러울거에요.

그래서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나쁜 말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정신에도 좋거든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상상하는 것은 자유에요.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으면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머, 내가 좀 치사한가요?

이렇게 말한 나쓰코는 "남편이 죽기를 바라다니 여전히 뜨거운 사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살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말을 할수 있는거잔항요?

저는 남편보다 차라리 싫어하는 정치가가 죽었으면 좋겠네요" 라며 웃었다.

"이젠 남편을 봐도 아무 생각이 안들어."

아무런 감정도 생기지 않는 존재라는 뜻이다.

남편이라는 존재는 뭘까? 솔직히 더 이상 함께 살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결혼식을 올릴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부모가 함께 있는 편이 좋을 것이다. <P.157>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건 정답이다.
누군가는 오래 살고 누군가는 짧게 살거나 어쩔수없이 아프고 죽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쓰코는 남편의 존재이란 무엇일까라는 말을 전하듯, 나는 이 외로움 속에서 남자를 만나고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된다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나쓰코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참고 참는 여성들의 마음이 아닐까.
 


'낙화난상지' '파경부조' 라는 말이 있다.

'한번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로 돌아 갈수 없다' , ' 깨진 서울은 다시 비추지 못한다.

즉 '한번 저지른 일은 다시 되돌릴수 없다'는 뜻이다. 

과거에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아내의 머릿속에 

계속 남아 있는 한 남편을 용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P.183>


무언가에 홀리듯, 이말이 이끌리기도 했고 나를 움직이든 세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글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사람들은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을 하지 않고 내뱉은 말에 잘못이 없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많다.

그래서 이 세상은 나랑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뜻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사랑의 3원칙 : 고마워,미안해, 사랑해

이기지 않는 3원칙 :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이길수 없다, 이기고 싶지 않다. <P.256>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에게도 쉽지 않는 말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라는 단어를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특별히 애정표현을 잘하는 부모와 애정표현을 잘못한 부모는 각각 다른 아이들이 자라나 사람들에게 애정표현을 하듯이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미안함을 표현하거나 사랑을 표현 한다는건 무지 어렵고 어려운 일인거같다.

언제쯤 나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런말을 감동적이게 다가가 안아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던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책이였다.



 ▶ 책소개


남편 따위 없는 게 나아! 

심층 취재! 사랑이 살의로 변한 아내들 

“좀 도와줘요!" 

“난 내일 일하러 가야 해. 그러니 제발 잠 좀 자게 당신이 애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가.” 

"어젠 왜 그렇게 늦었어요?" 

"상사가 함께 마작을 하자고 해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일일이 참견하지 마." 

육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겪는 여성의 고통은 ‘맘고리즘(Mom+Algorithm)’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기-승-전-육아로 귀결된 아내의 삶에 남편은 배려가 없고, 눈치가 없고, 관심이 없다.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면서도 “육아휴직? 그럼 당신이 먹여 살릴 거야?”라고 말하며 육아는 아내의 일이라 주장하는 남편이 있는가 하면, 억울한 마음으로 커리어를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된 아내에게 “아이랑 놀기만 하고 좋겠네”라고 빈정대는 남편도 드물지 않다. 보다 이기적인 남편은 경제력을 과시하며 “나만큼만 벌어 오면 집안일 할게”라며 아내를 무시하기도 한다. 베네세(Benesse) 차세대 육성 연구소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낀다'고 대답한 아내의 비율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진다. 임신기에는 아내의 74.3퍼센트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엔 45.5퍼센트, 아이가 만 1세 때는 36.8퍼센트까지 감소했다(2006~2009년 종단 조사).

청년 고용, 여성 노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르포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사회』, 『르포 보육 붕괴』를 집필한 저널리스트 고바야시 미키는 워킹맘, 전업주부, 중년 여성 등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을 심층 취재했다. 저자는 그녀들의 삶을 찬찬히 되짚으며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피해망상에서 비롯된 비윤리적 희망사항이 아님을 설명하고, 독박 육아 및 독박 가사를 피할 수 없는 일·가정 양립의 현주소를 구석구석 조명한다. 또한 아내에게 생명을 위협받지 않기 위한 남편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고, 행복의 기초가 되는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회의 의식 변화,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삐걱거리는 부부 관계의 원인을 단순히 성격 차이로 분석하며 정신 수행을 강요하는 기존 도서들과 달리 북폴리오 신간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에서 저자는 권위주의 사회가 묵인하고 조장하는 아내의 희생을 면면이 살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구시대적 성 역할 의식과 그에 따른 남녀 노동 환경의 격차임을 강조한다.

[예스24 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