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 몸의 신호에 마음을 멈추고
예슬 지음 / 들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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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

▶ 저자 : 예슬 , 출판사 : 들녘 , 가격 : 12,000 / 판매 : 10,800  ◀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이라는 책을 읽고

고통이라는 단어에 끌리기도 했던 도서이기도 했다.

이책이 나를 이끌게 했던 힘은 무엇이였을까

때론 나처럼 아픔을 지니고 있어서 그걸 극복 했다는 뜻이였을까

난 언제쯤 극복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예슬이라는 저자는 스물 여섯살이라는 적은 나이에 경계성 종양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프면서 종양으로 인해 인생이 몸과 마음을 치유 해주는 도서였습니다


 

나에 대해 나 자신도 모르게 닫고 있던 문을 열고 가능한 한 넓게 받아들이고 싶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내가 그렇지 뭐. 이렇게 스스로 단정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면서 나의 가려진 부분들을 발견하려고 한다. <P.63>


나 또한 나의 문을 닫힌채로 나를 보려고 하지 않을때가 많다

물론 이 책을 보면서 한걸음씩 나를 믿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현재진행형

유한한 인생 속에 내 모습 그대로 자연스레 공감이 흐르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기꺼이 그런 이들을 '편애' 하고싶다.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

내 사랑과 관계성의 버릇, '패턴'을 인식하는 것.

그 패턴의 원인을 '나'로부터 찾는 것,

그래서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어떤 관계 속에서도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나라는 사실,

내 삶을 바라보는 창 하나가 새롭게 닦인 듯하다. <P.118>


나를 알아 내는 것과,

나를 점점 알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건 가장 어렵기만 할것이다

나를 알고 나를 성장 시키는건 

나를 변화 시키는 것조차 어려운 과정일지도 모른다

그게 어떤 시작으로 할지는 생각이 많아지는 구절이기도 했던건 아니였을까

 

대부분 사람이 행복하길 원하고 평생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각자의 방식대로 '행복'이라는 잔을 찾는다.

그러나 그것이 달콤한 축배인지 쓰디쓴 독배인지 미리 알수는 없다.

어떤 이의 독배를 누군가는 축배를 마신다.

또 나의 축배를 누군가는 독배 바라보듯 측은 하게 여길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의 모델'은 없다.

행복해 보이는 것과 행복한 것이 완전히 다르다.

누군가의 삶은 대신 살수 없듯이 남의 행복을 내가 살아갈 수 없고,

또 타인에게 특정한 행복을 강요할 수도 없다.

그러니 더 이상 내가 남의 행복을 우러러보며 좇지 말고 행복에 나만의 무늬를 새겨가기를 <P.137>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도 판단하며, 나만의 생각으로 행복을 판단하기도 하며,

나는 행복하지 않다 라는 관념을 지니고 있다.

이 구절을 보면서 행복은 누구도 강요할수 없다.

서로의 인생은 다르고, 행복 가치관도 각자 다를것이다

남을 위한 행복보단 나만의 행복을 무늬를 찾아보는건 정말 가장 좋은 말이기도 하고

나만의 행복이 무엇인지 곰곰하게 생각할수 있기도 하고

이 구절을 누군가에게 알려준다면 나만의 행복을 찾을수 있을까?

행복의 모델보단 나의 행복 가치관을 말이다.


사랑 속에서 절룩거리며 헤매던 시간이 나를 조금씩 키웠다.

무언가로 인해 아프고 상처 받는건, 그 고통을 통해 내가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의 발현일지도 모른다. <P.141>
 

사랑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로 사랑을 하면서 이별하게되고 집착마저도 하게 된다

그만큼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상처 받는게 당연하지만 그만큼 그사람에게 사랑을 배우게 되면서

고통으로 인해 단단해지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일까

물론 그 마저도 무서워서 사랑을 하지 못할때가 간혹 많다

누군가의 상처도 받기 위해서라면 나를 방어막으로 막기도 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걸 원할지도 모른다

그게 모든 사람들의 욕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내 맘은 단단하면서 성장하게 될것이다

 

몸과 마음이 아프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나를 둘러싼 상황과 내 부족함에 답답함과 화가 난적이 많다.

쉽게 깨지고 멍들던 그 시기에 '남들도 나랑 비슷하구나. 다들 서툴고 외롭고 아프게, 각자의 길 위에서 해매는 중이구나' 라는

막연한 느낌이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줬다.

모두가 쉽지 않는 인생 한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는 사실이, 내겐 큰 위안이었다 <P.160>


사람들은 누구나 아픔은 있고 처음일것이다
그만큼 서툴고 외롭고 아프게 길위를 해매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쌓여오면서 성장했던 사람들일것이다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보았을때,
그 구절이 생각 났었다
급하게 올라가면 볼수 있는걸 놓칠수 있기에 한걸음씩 데디면서 서툴고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날것이다.
그러기에 한걸음씩 성장할수 있는 내가 될수 있을까라는 큰 위안으로 인생을 배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이라는 책이였다.

 





 ▶ 책소개

 

노래하고 기타 치는 음악가이자 한 사회적 기업의 교육 강사로 일해온 예슬. 이 책은 종양 진단을 받은 후 몸과 마음의 치유 과정을 담아낸 농밀한 기록이다. 하지만 젊은 나이의 안타까운 '투병기'쯤으로 오해하지는 말자. 그녀는 병을 '이겨내지' 않았다. 오히려 삶의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돌보고 그 과정에서 몸의 자생력과 마음의 치유력을 믿게 되었다. 


자궁의 전체 혹은 일부를 들어내고 '환자'로서 남은 생을 호르몬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병을 자신의 '조건'으로 받아들였다. 그녀가 자신의 생 안쪽으로 깊숙이 받아들인 것은 20센티미터의 종양이 아닌, 묵직한 자신의 인생이었다. 3년간 모든 것을 멈추고 몸의 사소한 '신호'에 마음 씀을 배웠다. 자신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착각 속에 언제나 뒷전이었던 몸과 마음을 자신의 삶 가운데 놓는 일. 모든 치료의 과정은, 내 삶의 선택은 스스로 하겠다는 "삶에 대한 능동적인 선언"이었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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