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이 문장이 당신에게 닿기를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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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 저자 : 최갑수 , 출판 : 예담출판사 , 가격 : 14,000 / 판매 : 12,600 ♥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라는책을 읽고



사랑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고 작은 것에 깃드는 법 <P.45>


사소한 것에 감동받는 여자이기도 하고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있을것이다

물론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우리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으니까 의미 같은 건 생각하지 맙시다.

지금은 그냥 사랑하는 일에 집중합시다.

단지 거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기 위한 휼륭한 이유가 되기도 하죠.

사랑도 그럴겁니다. <P.59>


사랑이란 단어는 정작 모르기도 하죠

물론 사랑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랑하는게 각각 다르지만

같은 점은 사랑을 주거나 사랑을 받거나 둘중 하나의 선택이지 않을까요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대로 뜻하지 않게 가지 않는게 인생인거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이 인생을 알수 없듯이 인생도 사랑도 답이 없다 생각해요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한다

- 레이먼드 카버,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 <P.64~65>


사람들의 소중함, 그리고 나의 소중함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를 낮추는 사람이나 있듯이

각각 나를 보호 하는 방법을 알듯이 나 또한 나를 믿지 않지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된다

제일 중요하듯,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상대방을 좀더 생각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건 아닐까.




살다보니 낭비, 그게 바로 인생의 즐거움이더군.

그중 가장 큰 즐거움이 시간을 물 쓰듯 펑펑 쓰는 것이더군.

노을을 헤쳐가는 새들, 빙하에서 미끄럼을 타는 펭퀸들, 

해변에서 마냥 졸고 있는 바다 사자를,

진정으로 인생을 즐기고 있더군.

헤어지고 버리고 떠나고 다시 만나고 때로는 서로를 놓치고.

내 인생의 가장 큰 낭비는 당신, 여행 그리고 음악.

곧 사라지고 말것들 , 낭비 하지 않고 어떻게 그것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당신을 기다리는 데 사용했던 유용한 시간들.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내 그림자와 함께 낭비했던 시간들이여.

낭비하지 않고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P.70>


살다보면 낭비라는 단어는 무엇일까

누군가에겐 즐겁지 않고 지루함을 느낄수 있거나

즐겁거나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시간을 멈추고 싶을 시간들이 있듯이

요즘 내가 제일 낭비를 하는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는 내가 한말에 한번정도는 열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되지만

할말 안할말이 따로 있듯이 세상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지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통이란 단어는 내가 한말에 상처 받았는지 생각조차도 안하려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 일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의 존재감.

또한 나의 존재감을 알수 있듯이

한 마디 한 마디로 상처 받을때도 많다

때론 말을 섞기 시를때가 많을때도 많다

한없이 소통한 시간에 안좋은 말로 상처 받게 되면

사과 라는 단어를 모르는듯한 느낌을 받고 난후

사람들과 소통을 안하고 싶을때가 많다



세계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한 시간에 한 시간 만큼, 하루에 하루만큼. 

그리고 하루만큼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 있겠지. <P.85>


한 시간 , 하루만큼 , 하루라는 단어는 누군가에겐 멀고도 지루함을 느낄수 있고,
한 순간 이란 단어로 인해 시간이 지나가듯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까


그리움 이라는 단어가 때로는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아름답고 선명하다.

어쩌면 우리는 그리워 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닐는지. <P.119>


그리움이란 단어,

멀리 떠난 사람이나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늦게서야 알게된후

그리움이라는게 생기기 마련이다.



문장을 읽어 나가듯 한 권의 책을 읽듯 천천히 당신을 읽어나가고 싶다. <P.135>


사람들을 알기는 정말 어렵다, 

물론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어렵기만 한 나에겐

저 사람이 어떤 걸 원하고 있는지는 100퍼는 알지 못한다

늘상 만나는 가족들이나 소중한 언니들의 마음은 어느정도 알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쯤이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사람대 사람으로 만날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지 궁금하다.


나만 안되는 연애 <P.194>


나만 안되는 연애, 또 다른 사람들의 연애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자주 들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러기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누군가의 양보 없이

좀더 사랑하는 사람이 양보 해주거나

좀더 사랑하고 싶고 좀더 알고 싶다면 쉽게 문열지 않는것도 중요한게 아닐까.

사랑이라는 단어는 답이 없지만 내가 원하는 사랑, 내가 사랑 주고싶은 사랑은

전혀 다른 사랑이기도 하기때문에

사랑해 라는 말을 던져줄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은

<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 이라는 책이였다.




 ▶ 책소개

 

세상 모든 사랑을 닮은 시인 최갑수의 에세이.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문득 찾아오는 얼굴이나 기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 떠오르는 순간만큼은 알 수 있다. ‘나’의 마음을 대신 표현한 듯한 문장과 대사, 노래 가사에 심장이 저릿해지는 공감의 느낌은 마음에 오래 남는다. 그리고 여기, 한 작가가 골라낸 사랑의 문장들 또한 눈과 마음에 아주 오래 머문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은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주제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최갑수 작가의 연재 ‘사랑하는 문장들’을 엮은 책이다. 시인이자 여행작가, 사진가인 최갑수 작가가 골라낸 사랑에 관한 문장들과 한층 농밀해진 사진,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에세이가 어우러져 절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사랑을 부러 긍정하지 않는 그윽한 흑백사진과 중간 중간 감정이 고조되는 컬러사진, 여운 있는 마무리로 현재의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사랑을 교차하게 하여 읽는 이 책은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느낌을 받기에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고 나에게 반드시 선물해주어도 좋을 책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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