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인문학 - 삶을 위로하는 가장 인간적인 문학 사용법
김욱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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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인문학 이라는 책을 읽고

삶을 위로하는 가장 인간적인 문학 사용법, 이토록 아프고 처절한 상처의 기록들이 나를 완성 할것이다

나를 진정으로 아프게 하는 것들, 내안의 가장 깊은 상처와 마주하라.

상처가 없었던들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적어져있는데요


누구나 다른 삶으로 인해 상처가 있듯이 이책을 들여다볼수 있는건,

작가분들의 작가로 소재되었는데요

  28개의 작품을 보여준후 작가분의 상처를 소개해주는데요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비우는 과정임을, 그래서 인생은 기쁠 때보다 슬프고 허무할때 가 더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은 떠나갔어도 사람이 살았던 인생의 순간들, 누군가를 향한 사랑은 텅빈 채로 남아있다.

우리 삶도 머잖아 그러하리리라 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삶이 더욱 가볍게 느껴지는 시한 편이다.

이 가벼움에 기형도처럼 지쳐가지 않기를 기도 해본다 <P.70>



답이 있기에 질문이 있고, 열쇠가 있기에 비밀이 완성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답 중 하나는 꿈이 하나뿐인 인생은 재미없다는 것.

답이 정해진 질문은 인생에 없다는 것. 삶을 우물에 비유하자면 이 우물에는 구멍이 하나가 아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 우물로 향하는 또 다른 구멍을 만나게 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P.84>


욕심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을 잃는다.

그 모래탑 같은 세월에 갇혀 삶의 늦은 저녁이 찾아오는 순간, 무너져버린다.

힘겹게 나만의 터전을 닦아놓아도 나를 사랑해주는 이들이 뒤를 따르며 씨레질하는 수고가 더해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욕심과 자랑에 소중한 이들이 상처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 입을때쯤 내 마음에는 본인 스스로 할퀴고 뜯어낸 상처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떠나간 후에야, 잃어버린 후에야 그리워 하는 못된 습성이 있다.

혼자가 되었을때, 더 이상 나 자신을 의지할 수도, 믿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평범한 날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P.200~201>


서로의 등을 조준하며 나를 대신해 그가 먼저 쓰러져주기를 기다리는 눈동자 속에 내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될 때마다 술을 찾거나, 공통으로 미워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지목해 비난함으로써 마치 나는 무균의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혼자 만족하곤 했다.

세상사람 모두가 비뚤어진 곡선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만큼 직선을 추구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이다. 돌이켜보니 그날의 위로처럼 헛된 체념은 없었다. <P.220>


인생의 공통점은 불행이다. 

살면서 행복이란 게 무엇인지를 못 느껴본 사람은 있어도 자신이 불행하고, 지금이 바로 절망의 때임을 깨닫지 못해본 사람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리라는 위로도 허망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산다는 행위는 더욱 처절해진다.

나약해지는 육신을 수용하기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처참하고 서글프다.

신이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까닭은 우리를 보다 나은 인간으로 성숙시키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런 얘기는 비참한 절망의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왔을 때나 수긍할 수 있는 교훈이다.

어둠이 나의 주위를 둘러싸고, 온갖 고통과 좌절이 매일 아침눈만 뜨면 거대한 벽이 되어 나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판에 먼훗 날 내가 이 절망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오늘을 돌아보았을 때, 시련이 내게 주어졌음을 감사하게 되리라, 장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저 한 가지 기대해보는 것은 절망에 익숙해지는 인간의 타고난 매집이다.

고난과 역경이 길어질수록 이를 버텨내는 내 안의 힘과 끈기가 자연스레 성장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성장한 힘이 닥쳐온 시련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되는 인생의 분기점에 도달했을 때 과거의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특별하고 존귀한 나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 해보는 것이다. 이것이 절망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단 하나의 희망이다. <P.229~230>


책속에 보이는 글귀처럼

상처의 인문학은 누구나의 인생은 알수 없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아픔이 없겠지라면

자기 자신을 낮추기도 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어느순간이 날 밝혀주는모습을 보여주면

누군가는 나의 삶을 바꿀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인문이라는 단어는 많이 어렵겠지라고 생각하고 신청했던 도서였지만

조금은 많이 달랐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인문학을 알게되어서 그런지 조금은 마음을 알게되었던건 아닐까


상처로 인해 성장을 천천히 하거나,

상처로 인해 성장은 하지 못하고 우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면 두사람은 각각 다른 인생을 맞이 할것이다

뜻하지도 않았던 상황이 나에게 벌어져서 나를 추락하게 만들기도 한다

드라마를 보면 이런장면도 나오듯이 누구를 복수를 품으며 누굴 죽이려 하는 각오도 있고 당하고는 있지만 나중에 성장하고 나서 복수를 꿈꾸는 드라마도 있듯이 

드라마를 보면서 저런 집안도 있겠지 라며 가족들끼리 대화를 나눌때가 있었는데요

제가 그랬어요 "우리가 모르는 인생이 있듯이 저런 드라마 틱으로 현실이 되는 곳도 있겠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100퍼의 상처를 잊을순 없겠지만 1퍼의 소중함을 알게된다면 

내 상황은 조금은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거같아요


상처를 안아주면 , 상처를 안고 안아, 천천히 성장을 하며

내 인생도 달라지길 바란다면 상처도 모든게 인생이고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을 <상처의 인문학>이라는 책이였다



 

 ▶ 책소개

 

문학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세상에 작가 김욱은 이 책을 통해 과연 문학이라는 예술이 존재하는 까닭이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네 척박한 인생살이에 어떤 변화를, 혹은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지 몸소 보여준다. 그리하여 누구나 상처를 통해 스스로 자기 생을 구할 수도,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출구를 찾을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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