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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위를 들고 그 관계의 줄을 바라보면 그 줄 끝에 반짝이는 사람이 보여요 그리고 그 불빛에 말설입니다 네, 사람은 모두 반짝입니다. 하지만 그 반짝이는 불빛들이 모두 나를 비추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반짝이는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망설이다가 오히려 당신을 위해 정말로 반짝이는 다른 사람들의 불빛이 모두 꺼져버릴수도 있습니다 불빛을 모두 껴안고 갈수는 없어요 당신의 주의 반짝이는 불빛들에 취해 엉켜버린 줄을 모두 끌어안고 계속 휘감다가 목이 졸리고 눈이 멀어서 모든 불빛이 거져버릴수도 있어요 아파도 끊어내요 당신이 움직이지 못하게 묵어버린 관계라면 당신의 눈앞에 너무 가까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하는 불빛이라면 아파도 잘라내요 <P.28~29>
어느날 갑자기 잡힐듯 아닐듯 인생은 타이밍 순간을 잡아요 놓치지 말아요. 나는 운이 좋은 사람 나는 운을 찾는 사람 나는 운이 오는 사람 모든게 잠깐 모든게 반짝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다음 찾아오면 고맙고 안오면 찾아가고 상상하고 그려보고 관찰하고 찾아보고 만져보고 아파보고 그렇게 오늘의 행복의 발견 오늘쯤이면 한번 찾아보기 시작해도 괜잖아요 월요일부터 찾아보기 시작하면 좀 피곤하니까 오늘쯤부터 시동을 걸어봐요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한가지를 찾아봐요 당신 앞에 반짝! 잠시 빛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봐요 당신의 사람 당신의 노래 당신의 영화 당시느이 사진 뭐든지 좋으니까 하나만 찾아요 <P.32~35>
누군가에게는 그냥 아무일 아닌것이 누군가에게는 반짝이는 순간순간으로 기록되는것 이세상 사람 수만큼 존재하는 각자의 그 순간순간 덕분에 행복은 수치로 나타낼수가 없어요 돈으로 환산하기도 힘들고 이만큼 혹은 저만큼 하고 지정해줄수도 없어요 <P.66>
언제 나를 안아줘야 하나요? 언제 나에게 손을 내밀어줘야 하나요? 내안의 감정을 토닥여주고 나에게 이유를 주는것 끊임없이 나를 격려하고 손을 잡아주며 안아주는 일 나의 방향에 살짝 밴드 하나 붙여주는 일 누구의 눈치도 보지말고 조용히 나와 마주 앉아서 손을 잡아주고 안아줘요 어떤 거대한 힘도 필요하지 않고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은 일 어느 순간 그래야 하냐고요? 그런 순간을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냥 넘어졌을때 하면돼요 넘어진 나를 본다면 그냥 손을 내밀어주면 돼요 마음이 너무 추워져서 덜덜 떨릴때 안아주면 돼요 그냥 조용히 나를 바라보기만 해도 됩니다 내가 지금 어떤지 내 마음이 지금 어떤지 내가 알아볼수 있게 그리고 답 당신의 마음이 추울때요 당신이 넘어졌을때요 <P.147~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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