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지음, 정창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작가
이반 레필라
출판
북폴리오
발매
2015.07.06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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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

♥ 저자 : 이반 레필라 * 출판 : 북폴리오 * 가격 : 11,000 / 판매 : 9,900 ♥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라는 책을 읽고
표지가 강렬적이고 어떤 도서일지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고 먼가가 어렵고 무서울기분이 들었던 도서였다.
숲 멀리 북쪽에 산맥과 경계를 이루고 대양처럼 드넓은 호수에 에워싸여 있는 숲 한복판에 깊이가 7미터 정도 되는 우물이 보이는데 아이들은 우물에 빠지게 되는데 동생은 형보다 약하다는게 조금 많이 느낄수 있는 도서였고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이렇게 흡입력으로 빠져 드는 도서는 이번 도서가 처음이였다

형은 동생을 강하게 키우기 위한 부모님의 역할을 하면서도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이기적이기도 하고 다정스러운 면을 찾아볼수 있었고  동생은 약하지만 중얼중얼 투덜을 부려보는 어린 아이를 그려짐으로써 흡입력에 이끌리게 된다
형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우물에 빠지게 되면서 가벼운 동생을 어깨 위로 올린후 동생을 우물속에 탈출 시키기 위해 높이 올리기 시작한다.
동생은 벽과 충돌하면서 질식시키는 비명소리가 터져나온다 정신을 잃은 동생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형에게 다시 떨어지고 마는데 숲속에는 물과 식량조차 없었고 구조받을 가능성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나 무서움과 두려움이 많았을까.. 어떡해 견뎌낼지 흡입력에 빠지게 되었고, 형은 배고픔과 두려움속에서 벌레를 잡아 먹게 되는데 동생은 더럽다고 먹기 싫다고 반항을 하게 되지만 형은 차근차근 하게 동생을 설득 시키며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동생도 벌레를 먹게 된다.
형과 동생은 어린 나이지만 깊은 생각을 가져다 주면서도 우물밖으로 꺼내기 위해 형은 몸을 단련 시키기 시작하게 된다. 동생은 아직 성숙을 배우지 못한 성질을 자주 내는 동생이여서 말투가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형은 그걸 다 받아주면서도 토닥여주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게 아닐까
형과 동생은 색다른 매력에 천천히 빠지게 되었다.
과연 나라면 구조 받을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지냈을까 라며 생각하게 되고 내가 동생과 이런 상황이였다면 난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곰곰히 하게 되었다
잔혹동화였던 매력이 있었던 형과 동생의 각자 다른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흡입력 있게 집중할수 있는 그의 반전대 반전으로 또한 깊게 생각하며 감동적이고 슬픈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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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꿈을 꾼단 말이야 이상한 꿈을 먹어선 안되는 걸 먹는 꿈 엄마꿈도 꾸고 끔찍해..
꿈을 무서워 하지마. 진짜가 아니니까. 머릿속의 잡다한 생각이 뒤섞여서 그러는 거야.
꿈은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억에 불과해. 만일 네가 어떤걸 먹는 꿈을 꾼다면 그건 배고프다는 거야. 그게 다라고 만일 네가 하늘을 날면 그건 집에가고 싶다는 거야. 무슨말인지 알겠어 <P.28>


죽임과 죽임의 행위, 즉 칼이 정확하게 박힐 부위에 가하는 손의 힘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아, 그런 것들은 미리 알려져 있으니까 칼과 불, 몽둥이 혹은 돌멩이 같은 무기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기억해야해. 우리 인간은 눈빛이 어떻게 그라지는지 주시하고 있다는것을. 우리가 범죄 주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죽임이 불과 몇초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은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직접적이고 참을성이 없는 존재야. 정확한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너의 영혼이니 주저하면 안돼. 상황이 일단락되는 순간 너는 너보다 먼저 이 지상에 거주했던 모든 위대한 이들만큼 위대해질거야. <P.56~58>


반면 반란에 걸려든 자들도 있어. 자기비판적인 영혼의 부름을 무시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그런자는 철창 속에 오래 가둘수가 없어 구속이 길어지면 그들은 도망치고 자신의 결정을 철처하게 가치 있게 객관화함으로써 자살하거나, 철창 사이를 빠져나가려고 자기 몸을 해치고 말거든, 그런데 그경우는 진짜 문제는 인간의 의식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복종에 맞서는 풍요로운 천성이란 거야. 하나가 죽으면 죽은 자리를 둘이 채우는 천성 말이야 <P.106>


이제보니 새삼 죽음을 위한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몸은 여전히 살가죽만 붙어있다. 그의 눈은 마치 보는 것에 지쳐버린 것처럼 여전히 동굴 속에 감추어져 있다. 양볼의 광대뼈는 살이 뚫기 직전이다. 그나마 올리브색을 되 찾는 얼굴이 짐승과의 차이를 드러낼 뿐이다.<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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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에스파냐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는 이반 레필라의 소설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데뷔작 《악당 코미디》에 이은 두 번째 소설로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극단의 절망에 놓인 형제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잔혹 우화 같은 소설로, 우화처럼 쉽게 읽히면서 잔혹하면서도 리얼한 현실을 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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