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고단샤 인터내셔널에서 30여 년간 일해 온 저자는 52세에 회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우연히 인연을 맺은 필리핀 세부 앞바다 10KM 근해에 떠 있는 작은 섬 카오하간을, 퇴직금과 저축해 둔 돈을 털어 통째로 산다. 섬에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과 350명의 섬 주민들을 벗 삼아 살아가는 소박하고도 유쾌한 날들. 사계절 부는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 문명의 이기와 욕망에 속박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