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살 이소벨의 무한 상상 이야기『안녕? 난 이소벨이야』. 연예인 되기를 꿈꾸고 혼자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지구 반대편 10대 영국 소녀의 일상을 담아낸 비밀일기. 책 속 이소벨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매일매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이토록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창의적(?)이다. 어떨 땐 지나가는 아저씨를 놀리기 위해 치마 안에 반바지 입고 자전거를 달리는 용감무쌍한 소녀로, 또 어떨 땐 남자친구 집 창문을 향해 돌을 던지고 도망가는 로맨틱하고 수줍은 소녀로 그려진다. 진 세버그의 짧은 머리를 선망해 미용실을 찾았다가 뒷덜미를 꼼꼼히 밀어주는 미용사 때문에 자신에게 털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몰랐다고 깨닫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절로 터진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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