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일상의 아이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50여 가지 다양한 패턴을 그려 넣기만 하면 편지지, 책갈피 같은 소품이 감성적인 북유럽풍으로 변신한다. 작가 박영미는 전작 <재미있게 따라 그리는 사인펜 일러스트>에서 재료를 사인펜에 집중했다면 이 책에서는 사인펜, 색연필, 잉크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기 다른 재료의 질감에 따라 느낌을 살려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책에는 꽃과 과일, 동물과 다이아몬드 등 수백여 가지의 간단한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이 일러스트를 따라 그린 뒤 다양하게 배열만 하면 독특하고 다양한 북유럽 패턴을 만들 수 있다. 'Arrange' 코너에서 패턴을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부엉이와 나뭇가지를 어떻게 배열하는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여우와 컵, 새 등을 어떻게 배열해야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소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패턴을 그려 넣은 아이템들의 만드는 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How to Make' 코너에서는 기본적인 카드나 편지지, 미니달력에서부터 팝업카드, 에코백, 선물상자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만한 아이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 한 권에 일러스트 그리기와 패턴 꾸미기, 그리고 소품 만들기까지 모두 담겨 있는 셈이다. 나만의 북유럽 패턴 소품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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