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골치 아프고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삶이란 항상 편안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 보통 어려움을 겪는 그 순간에는 지금 나에게 없는 것, 즉 결핍을 생각한다. 내가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 기술이 없어서, 주변 사람의 도움이 없어서이다. 이렇게 결핍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결국 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요원해진다.
심리학자인 크래머 박사는 우선 초점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 나에게 없는 결핍에 집중하기보다, 나에게 있는 것, 즉 자산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찾을 수 있는 자산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를 하는 방법은 인정하고, 살펴보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 최악의 테러 사태를 맞은 줄리아니 시장이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했나를 보여준다. 줄리아니 시장은 9/11 당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인정하기), 생존자를 확인해서(살펴보기), 적극 구출하는(행동하기) 단계를 밟아 나갔다. 이런 행동의 단계에 '자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로 긍정이다. [알라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