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습니다. 사람이 그립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람 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책입니다. 사람의 향기가 가장 짙고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독감을 심하게 앓아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걱정하며 이마를 짚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어떤 일에 실패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미움이 얼마나 상처인지를…….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사람을 찾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인생의 험난한 고비에서 애타게 그 이름을 부릅니다. 어느 쓸쓸한 저녁에, 잠들기 힘든 외로운 밤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도 우리는 그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온기를 느끼고, 그 사람과 시선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고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는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 가슴속에 아릿한 울림을 전해 줍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임을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출판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