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신보 히로시 지음, 노인향 옮김 / 지식너머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 신보 히로시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작가
신보 히로시
출판
지식너머
발매
2014.04.1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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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 * 저자 : 신보 히로시

출판 : 지식너머 * 가격 : 12,000 / 판매 : 9,960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 책을 읽고
자폐증을 앓고 있는 료마라는 아이와 포기할수 없는 아빠의 기록이 담겨져 있는 도서이다
내가 사는 세상에선 내가 알지 못하는병으로 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세상은 병을 키우면서 살기도 하고 병을 치료할려고 병원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장애를 딛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몇칠전에 외할머니 병간호를 해주는데 아픈 사람들을 보니 저사람은 왜 병원에 있을까 어디가 아파서 있는걸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아빠와 똑같은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에 가면 두렵기도 하고 잘해주지 못하고 가까이 가지도 못한 못된딸이기도 했기에 그의 그리움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고 지금은 살리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지만 나의 작은 욕심일지도 모른다
아빠의 그리움이기도 하고 아빠의 영혼을 잡아서 밀어 넣고 싶은 생각도 수백번 해보기도 한다
남성을 보다 보면 아빠의 그리움이 가득차 있기도 하다 아빠도 살아 있었더라면 나에게 어떤 행복을 주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고 예전에 병원에서 가까이 가지 못했었지만 못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아빠의 사랑을 그리워 하기도 했던 도서였다
아빠의 추억과 아빠와 같이 찍은사진은 없는거같아서 슬프기만 하다 언니들은 사진이 하나씩 있지만 나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료마라는 아이는 아빠의 추억으로 담겨져 있는 사진을 보면서 조금은 부럽기만 했던게 아닐까
그리우면 아빠와 나의 추억은 흐릿흐릿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지만 하나의 추억만이라도 있던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며 살고싶지만 아빠의 추억을 만들었더라면 조금은 더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병원에서 가까이 가지 않고 엄마등뒤에서 아빠의 모습이 무서워서 뒤로 가기만 했던게 아닐까 미안함이 커져만 간다
아빠가 집으로 돌아올땐 누워있기도 하고 공기를 지급해주는 통마저도 마지막에 도와주진 않았던게 밉기만 하다 하늘나라로 갔던 우리아빠의 마지막 모습은 기억은 못한다 지켜보지 못한 못된 딸이였기에 그모습을 보았더라면 덜 미안했을텐테 그 마지막 모습을 보았더라면 그 아쉬움만 커져만 가고 그리움이 이 책에도 느껴졌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아픈 사람들을 지켜주는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의 행복을 느끼며 단단해진다는걸 알려주는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라는 책이다

 

 

 

줄거리

 

 

성장이 더딘 아들 료마와 아빠,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의 기록을 담은 책.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별일 아닌 일도 내게는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는 작가 신보 히로시에게는 자폐증 판정을 받은 열아홉 살 아들, 료마가 있다.

언뜻 보면 훌쩍 큰 키, 코밑에 듬성듬성 난 수염 등이 그를 청년처럼 느껴지게 하지만, 그의 세계는 그야말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아빠인 신보 히로시는 장애가 있는 료마를 기르는 동안 힘들었던 순간보다 감동으로 뒤섞인 뭉클한 기억이 더 많았다고 고백한다.

료마의 시선을 그대로 따라가면 그곳에는 푸른 숲 혹은 낙엽으로 수 놓인 공원이 있었고, 파도와 부딪힐 때마다 사라락 소리를 내며 쓸려 내려가는 모래와 바다가 있었다. 가끔 료마가 패닉에 빠져 자해행동을 보여도 아이를 꼭 안은 채 등을 다독이다 보면 아이는 서서히 안정을 찾고 언제 그랬냐는 듯 콧노래를 불렀다.

한 걸음씩 나아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료마이지만, 히로시는 그런 료마의 시간을 찬찬히 기다려주기로 했다. <문어별아이 료마의 시간>은 그 기다림의 여정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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