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펀치

펀치 - 2013 제3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이재찬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펀치 ♥ 2013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 이재찬 장편소설

친부모를 살해하기 위해 살인의 조감도를 완벽하게 기획하는 여고생 방인영 과
완전범죄를 대행하는 40대 계약직 공무원 모래의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존속살해, 청부 살인 등 비도덕적인 이야기를 통해 삶에 남겨둔 기대마저 무너트리는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루저 문학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법무법인 사람에 소속된
아빠의 경제적 후원과 엄마의 정신적 억압, 학교와 종교의 변태적 시스템에 속박되어
있는 19세 소녀 방인영. 내신과 외모 모두 평범한 5등급의 그녀는 그 구렁텅이에서
탈출하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살인을 계획하고 의뢰한다.
범죄 대행업자 모래의 남자의 심리를 꿰뚫고 그가 완전범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조종한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살인을 마무리해 가는데...

펀치라는 책을 읽고 친부모를 어떡해 살해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도

무섭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만큼 상처도 있었기에 완전 범죄를 꿈꾸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시대를 보면 지금에 맞는 시대의 완전 범죄일까...

지금의 범죄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어떡해 저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조금만 더 잘해주지라는 생각도 하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잘한다면

완전 범죄까지는 생각도 안할텐테 말이지요

지금 현재는 부모가 아이들을 죽이고

아이들이 부모를 죽이고

이웃분들이 아이들을 성폭행 하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성폭행 하는 시대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걸 보다 보면

화나기도 하고 이런세상에서 살고싶은 생각마저도

사라지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신경만 써준다면...

이런일조차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꺼같은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의 노력이 누굴 지킬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도

누군가를 사랑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아름다운 부모, 아름다운 아이, 아름다운 이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되었던

<펀치>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