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벤 피트릭.스콧 브라운 지음, 정지현 옮김 / 콘텐츠케이브 / 2013년 10월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파킨슨병보다 강렬했던 아빠와 딸의 사랑!

" 나는 약해진다는 사실 덕분에 날마다 조금씩 강해진다. "

파킨슨병 때문에 모든삶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재능 하나를 잃은 대신, 또다른 재능 하나를 발견한 셈이었다

야구계에서 은퇴할 때, 결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두 가지가 인생을 결정해버렸다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했다.

태어나 22년 동안 어디서 쉽게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났던 신체능력.

그리고 5년 후 찾아온, 역시 흔치 않은 장애.

그렇게 나는 파킨슨병 때문에 은퇴한 유일무이한 프로야구선수로 남게 됐다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라는 책을 읽고

자랑스런 아빠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고

딸아이를 지키고 싶은 아빠의 마음도 전해지고 감동적이다

아빠의 마음은 딸아이가 결혼하면 손잡고 들어가는걸 원한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아빠가 없는 나로써는 조금은 슬프기만 하다

나도 결혼하게 되면 아빠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들어가고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아빠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빠의 얼굴도 생생하지 않고

흐릿흐릿한 기억으로만 기억될 아빠라는 단어

아빠라는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그저 아빠의 얼굴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보고픈 마음은 간절하다

하늘에선 아빠가 나의 마음을 알까도 생각하기도 하다

하늘에서 나의 마음을 안다면

꿈에 잠깐이라도 나타주길 바라는 딸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바램이 생긴다

아빠의 그리움, 아빠의 사랑이 그립고 보고싶은 존재

<4만명 에서 단 한명으로>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