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 일상의 순간을 소묘하는 80편의 아포리즘 에세이
노정숙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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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이라는 책을 읽고 아름다운 계절에 일상으로 평범한 순간으로 세련된 언어와 필피로 그려낸 에세집이다 80편을 차근차근이 읽어보는 시집이였기도 했구요 바람바람이라는 단어보단 표지를 보는순간 영화 여친소를 보면서 남자주인공이 죽으면 바람이 된다는 말에 반하기도 하고 슬펐던 말이였는데요 누군가가 좋아한다면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길 위해 바람이 된다는 단어는 감동적이고 멋진말이기도 하지요 그를 좋아하는 그리움도 있지만 내옆에서 바람만 불어준다면 그만큼 날지켜준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저도 그런사람이 한명쯤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바람과 하늘을 보다보면 나의 감정을 잘 추츠리지는 못하지만 하늘이 이쁘다 바람이 오늘은 차네 오늘은 덥네 이런생각을 가끔하기도 하는거같아요 예전에 책을 안봤을때는 그런걸 느끼지 못했지만 책을 본후엔 이런걸 느끼고 있는 소소한 풍경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비오는날에는 바람을 느끼긴보다는 집에서 딱 박혀서 나가질않는거같아요 그러다보면 비오는날이 시러지기도 하구요 그냥 조금 많이 슬프기도 하지만 그냥 집이 편하기도 한거같아요  또한 바람을 느낄수있을시기에는 비가 안온다면 충분히 행복할것같아요 눈도 안온다면 말이지요 가을에는 조금 선선해지고 춥기만 하지만 조금씩 날씨가 낮엔 좋긴 하더라구요 그럴땐 한번씩 나가서 낙엽이 떨려졌는지 한번씩 보면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해야댈것같은 느낌이 드는책이기도 했던거같아요 누군가가 책을 읽는 사람은 없겠지만 감정이 넘치는 여자이기도 하구요 지금 현재 일상을 즐겁게 느끼고싶어지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요즘은 글도 차근차근 쓰는것도 힘들기만 하구요 집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글도 생각해낼려면 자주 나가야 글도 생각날테지요 하지만 아무대도 나가지 않고 나의 생각을 이대로 적는것도 조금은 마음이 복잡해지는거같아요 천천히 바람을 느끼고싶어지고 조금은 날씨가 추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요 한번쯤은 책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날을 만들어주는 책같아요 누군가와 함께 바람을 느끼고 하늘을 본다면 그마저도 행복이고 일상일것이다 특별한 일상보단 지금의 일상에서 벗어나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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