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러시아 할머니의 미제 진공청소기 NFF (New Face of Fiction)
메이어 샬레브 지음, 정영문 옮김 / 시공사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이스라엘 문학 하면 낯설음이나 다소 무겁고 정치사회적인 인상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메이어 샬레브의 작품들은 좀 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정서를 다루고 있다.

물론 그도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작품 속에 그리기는 하지만,

그보다 먼저 느껴지는 것은 휴머니즘과 유머, 페이소스다.

그래서인지 그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각종 문학상(이스라엘 총리상, 브레너 상, 이스라엘·프랑스·이탈리아의 WIZO 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의 소재는 만국공통이라 할 수 있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청소의 여신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였고, 가족을 소개하는듯한 앨범도 고스란히 공개된 책이다

 

내 러시아 할머니의 미제 진공 청소기라는 책을 읽고 어쩌면 주무가 하는일이 여신일까 얼마나 청소를 하는걸까 라면서 보았더니 많이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있었어요

 

전 청소가 귀잖고 대충대충하면 귀신같이 알아버린 엄마를 발견합니다

그걸 알고 엄마는 잔소리가 늘어집니다

귀잖을때는 대충대충 치우고

완벽하게 청소를 한다면 반짝반짝하게 치우는 사람이라서

더욱더 엄마가 눈치를 재빨라요.

그래서 매일매일 반짝반짝 청소를 하고있답니다.

하루에 방치우는건 두번정도 하지요 한번씩 치우는게 정상이지만

저는 반려동물이랑 같이 살기때문에 하루에 청소는 두번하고

이불도 털어줘야 하지요

우리 이쁜 고양이가 있기때문에 털도 많이 빠지는 계절이 있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줘야해요

 

청소하고 끝나면 커피한잔의 여유로 행복을 느끼기도 한 여성이기도 합니다

<내 러시아 할머니의 미제 진공 청소기>라는 책을 읽고

주부틱한 나의 하루를 생각하게 되었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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