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이설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가족의 탄생이란책을 읽고 너무 달콤한 아들과 너무 아픈 딸 두자녀를 키우는 엄마 이야기다 둘다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됐다.이설아라는 작가님은 남편을 스물넷에 동갑내기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 오래도록 사랑하다 결혼에 오링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입양을 한다 머리속이 하얘지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드디어 우리 아들 만나는구나 어떡해 가슴이 막 터질것같아!" 라고 말하면서 메일로 적힌 생 부모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읽고 첨부되어 있는 파일을 열고 아이의 사진을 보면서 너무 이쁘다고 한다
 
열달의 정성스런 태교나 하늘이 노래진다는 출산의 수고도 없이, 그에 상응하는 어떤 노력이나 고통없이 쉽게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아도 될까라고 생각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들 주하에게 자장가도 불러주고 몸에서 전해오는 따스한 체온과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스르륵 잠이 드는 주하를 보니 어렵게만 보이는 엄마의 자리 모성의 비밀을 하나씩 발견해가는 부듯함을 느낀다.
 
하지만 시댁에서는 눈감을때까지 절대 오지말라고 한다 결혼 4년차가 되도록 자녀계획조차도 대화도 안했다 하지만 입양이란 단어를 남편에게 말했더니 선뜻 허락했다 그러더니 주하를 데리고 시댁에 가게되었고 그러더니 어머니가 들어오라고 아내에게 전해주었더니 믿지 못하는듯 진짜? 하면서 들어갔더니 주하를 너무 이뻐해주시는 어머니였다 이게 바로 작은 생명의 힘일것이다.
 
주하가 24개월에 보육원에 하영이라는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엄마가 빼앗기게 되었고 주말에 하영이와 1박2일에 집으로 대려와 남편.아내.주하.하영이와 셋에서 넷이 되는 이순간 하지만 주하가 질투를 했는지 자신의 방에서 훌쩍훌쩍대면서 울었다 그러더니 엄마는 주하에게 미안하다고 대신 엄마가 사과를 한다.
 
그리고 난후에 12월 24일 두번째 가족의 탄생일 미루를 데려와서 사랑으로 키우는듯한 아름다운 화목한 가족처럼 셋에서 넷이 되는 순간이였다 남편,아내,주하는 24개월이였고,미루는 5살이 된 여자아이였다.
 
생후 한달된 아들과 다섯살 딸아이를 차례로 입양한 엄마는 두려움과 좌절의 순간마다 사랑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나갔다.
부모라는 자리,가족의 의미, 진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세상의 어떤 생명도 실수로,우연히,어쩔수없이 태어나지 않아. 너는 이름없는 무수한 생명 중 하나가 아니라 처음부터 너로 꽃피기 위해 이땅에 태어난 귀한 존재란다" 라고 말해주는 이설아라는 작가님
 
입양이란 단어는 쉽지 않는 단어일수록 그녀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었을까요? 저에게는 그런 두려움이 없고 정말 자기자신이 나은 아기처럼 사랑을 듬뿍주고 관심도 듬뿍 주고 따뜻한 감정으로 채워간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을 주는 책 <가족의 탄생> 이란책이였어요 완전 감동적이고 큰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구요 저도 입양 받았으면 저런 존재였을지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 그런책이였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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