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두뇌 만들기 1 - 내 안에 숨은 과학의 씨앗을 깨워라 아이세움 열린꿈터 8
다이앤 스완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성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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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즈음은 영재학급이니 영재원이니 하면서 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생활속을 파고 들고 있어, 각종 과학에 대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과학 책이라면 왠지 쉽게 읽히지 않는 책 ,끝까지 읽기가 버거운 책 등으로 치부해 버리기가 일쑤인데 이 책은 그런 점을 통쾌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일단 마음에 들더군요.  


  책 표지는 썩 마음에 차진 않았고 왠지 어렵고 지루 할 것 같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읽어보면서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말이 과학 책이지 과학이라는 책 제목만 아니 었어도 그냥 편안한 동화책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그렇다고 전혀 과학 적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고 온전히 과학적인 내용임에도 구성이 동화책 읽듯이 편안하게 되어있어 가능했던 것이더군요.

  이 책은 11명의 전 세게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를 각각의 장으로 소개하며 그들이 어린시절부터 어떤 삶을 살며 과학적 지식의 세계를 넓히게 되었는지 구체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하게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가령 어린시절 가난하여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마이클 패러데이의 경우 끊임없이 질문하며 스스로의 과학세계를 넓혀 나갈 수 있었음을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쉽고 풀어내고 있답니다. 과학이야기 뿐임에도 전혀 과학책 같지않은 과학을 아직 썩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조차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과학 동화책이랍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과학을 배워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그런 과학 동화책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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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 신분 사회를 비틀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3
김경란 지음, 김연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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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휴이넘에서 출간하는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중 3번째로 나온 춘향전입니다.
춘향전하면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실상 그 출처는 주로 영화를 통한 것이어서 책을 통해 접한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때문에 책의 내용과 다르게 각색된 다양한 각도의 영화를 통해 실제 원문에서의 내용이 왜곡 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왜곡되었던 내용을 바로 잡을 수 있고 또한 영화에서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만을 주로 촞점을 맞추어 보여주는 탓에 놓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부분들 ,특히 신분 사회에 대한 통찰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당대의 돈을 주고 사는 양반 신분이라 던지 탐관오리나 암행어사등 불합리했던 신분을 뛰어넘으려는 평민들의 의식변화가 점점 태동하고 있음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수능에서도 논술고사에서 자주 출제된다는 보고도 있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이더군요.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이 책의 구성 또한  


1. 들어가기
    주제 찾기
    등장 인물

2.  고전 읽기

3. 고전 파헤치기
로 나누어 놓았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특히 중.고등학교 청소년 또한 성인들까지 모두 읽기 좋은 고전 춘향전 이랍니다.

  읽고 나서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그 당대의 평민들의 신분제도에 대한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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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전래동화 효리원 전래동화 시리즈 3
김선영 엮음, 박요한 그림 / 효리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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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나처럼 요즈음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 주면 그렇게 즐거워 할 수가 없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귀를 쫑긋이 세우고 듣곤 한다. 왠지 살아보지 못한 시절은 누구 든지 간에 궁금한 가 봅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살아보지 못했던 아주 옛날 우리 조상들의 옛날 이야기를 38편의 전래 동화로 묶어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실어 질좋은 양장본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읽도록 할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책의 구성도 좋고 그림도 사랑스러워 저학년 아이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글씨도 큼직하여 한참 한글을 배우고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이야기의 소재가 거의 교과서나 다른 책들에서 많이 접했던 전래 동화를 엄선 하여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가야할 전래 동화입니다.

  가령 도깨비 방망이나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무꾼과 선녀등 우리가 많이 접했던 내용이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그런 전래 동화여서 꼭 한번씩은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 할 중요 전래 동화입니다.

  한글을 이제 막 배운 배운 아이들이나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부쩍부쩍 한글이 늘 수 있게 글자도 큼직하고 그림도 많아서 아주 안성 맞춤 이겠더군요. 재미있어서 한번에 쑥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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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언덕의 집
타카도노 호코 지음,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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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도노 호코라는 일본 작가가 지은 이 책은 끝까지 알수없는 신비로움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마술의 세계,신비의 세계,언덕 저편에는 왠지 있을것만 같은 꿈속의 세계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작가의 어린시절이었을수도, 우리 독자들의 어린시절 꿈이었을지도 모르는 상상의 세계를 작가는 꽤 설득력있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서들이 우리의 정서와 좀 배치되는 것도 있지만 이 책은  우리의 정서와 거의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모험심이 가득한 주인공 후코가 외사촌인 마리카로 부터 받은 편지로 부터 시작되는 이 모험담은 가상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가상이 아닌  실제로 그러한 세계가 있을 거라고 믿게 되는 , 가상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실제 이야기를 다루듯 느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친부모임에도 거의 찾아뵙지 않는 엄마,엄마의 어린시절 돌아가신 외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대신하여 할아버지집에서 가정부로 일하시는 리사 아줌마, 마리카의 친척인 에이스케 오빠 모두 신비로움을 간직한 알수 없는 비밀이 있는 존재로 느껴집니다. 이런 등장 인물들이 후코의 신비한 정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더 강화시킵니다.  

 이 이야기에는 또한 어린시절 또다른 상상의 세계에 대한 동경 뿐만 아니라  주인공 후코가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온갖 사물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성장소설적인 이미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외사촌인 마라카를 차츰 알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그리워 하고 할아버지와 리사아줌마도 이해하며 내가 아닌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그리워 하고 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갖게 된답니다.  

 거의 방문하지 않고 무관심하게 지냈던 할어버지나 사촌을 알고 이해하게 되고 이들을 통해 또다른 사람들을 알고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며 후코는 훨씬 그해 여름 방학 커가고 있음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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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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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의 영어캠프의 비극을 단숨에 읽어내던 아이 녀석이 읽자 마자 2편은 언제 나오냐고 바로 읽고 싶다고 안달이더니 2편이 나오자 마자 바로 읽어 버리더군요. 이 책이 시리즈물이라 좋다며 벌써 부터 3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이가 하도 재밌어 하길래 저도 읽어 보았더니 역시 한번에 읽지 않고는 베기기 못하게 추리 소설다운 흥미로움이 가득하더군요.  

 이 책이 중심인물은 1편과 마찬가지로 심리 탐정의 고수인 11세 한마음과  과학 탐정의 고수인 11세 이지성 이라는 두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를 중심 축으로 하여 서로 상호 보완해 주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주고 있어서 탄탄한 구조를 이룰 수 있답니다. 여기에 한마음의 아버지이기도 한 강력계 형사 한말단이 항상  사건을 해결해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버징 한말달 형사는 주로 보조 역할이고 사건의 실마리는 두 아이가 풀어 가고 있는 확실한 아이의 시각에 맞추어진 과학 심리 추리 동화랍니다. 

 사건의 전개가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정확한 논리에 의해 밝혀지기에 아이들은 마치 과학실험을 통해 결과를 창출해 내듯 혹은 어려운 도저히 풀 수 없으리라고 여겨지던 수학 문제를 풀어 내듯이 책을 읽어 가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어딘가 이해안되는 구석, 좀 미심쩍은 구석이 있으면 읽다가도 싫증이 날텐데 너무나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논리정연한  추리로 모든 사건을 해결하기에 아이는 이 책을 잡기만 하면 바로 읽어 버리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불가항력의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완전히 흥미 위주의 책으로만 구성 된 듯 하면서도 그 안에서는 과학 교과서-6학년 1학기 4단원 생태계와 환경,도덕- 3학년 1학기 1단원 .도덕 공부 ,이렇게 해요 편까지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럼에도 저희 아이는 이 책은 오로지 재미있게만 되어 있고 공부내용은 없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공부라고 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부로 유도된 놀라움이 있는 책이더군요. 만화만 좋아하고 글로만 이루어진 책은 좀 등한시 했던 저희 아이는 만화책보다 이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시리즈가 더 재미있다고 한답니다. 만화만 봐서 걱정이었는데 글로만 이루어진 책도 이렇게 단박에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감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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