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의 작품은 늘 아쉬움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지진이 나던 날의 작품에서 마을 사람들이 지진의 혼란과 굶주림으로 폭도가 되는 설정은..내심 아쉬움이 생긴다. 폭도들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번 폭우로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도 살고자 힘을 합쳤다. 물론 지진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누군가를 구하려는 건이의 가족의 모습도 부족한 듯하며
지진이란 설정에서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일이 폭도의 등장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지진에서 폭도의 등장은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에서 너무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