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용서가 깨끗하지 않다. 용서라는 행위 속에 우월적 사고나 '~하면 용서하지' 식의 거래가 들어간다.
그러나. 할머니는 '너나 나나' 라는 단순한 합일에서였다. 그 단순함의 찰라는 자신의 손자를 잡아 먹은 악어의 목숨을 구하러 온 할머니 악어를 본 순간 '내가 거절한다면 저 할머니도 나와 같이 슬프겠지' 에서의 연민으로 출발한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용서보다 앞서 할머니 마음 속에 연습되어진 너그러움이라는 선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폼나게 멋부린 용서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소박하나 빛나는 너그러움부터 채워야 함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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