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웃으면서 달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도망치고 싶어도 사랑 때문에 이 끔찍한 곳을 못 떠나는 사람이 우리 중에 얼마나 많은지 몰라. 나는 두려움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어. 두들겨 맞거나, 손발이 잘리거나, 채찍질 당할까봐 무서워서 말이다. 아니,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붙잡아 두기가 쉬워그렇게 발이 묶이는 거야."
"프리워터에 대해 이야기했나요?"
나는 아저씨가 크럼에게 무슨 말을 했을지 궁금하고 두려웠다.
"습지에 뭔가 있다고만 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어. 어차피 믿지도 않았을 테니까. 주인님은 내가 나리와 민병대를거기로 안내할 수 있는지만 물었어. 지금 연장 헛간에서 대기 중인민병대는 오늘 밤 자고 내일 아침에 나랑 같이 출발할 거야."
렸다.
정말로 세상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내 안의 모든 것이 휘청거
"크럼과 그들을 프리워터로 데려갈 거예요?"
"내 아들을 되찾고 싶었을 뿐이야.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받기로 한 게없어....‘ - P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