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혹은 ‘자아‘ 란 단어를 둘러싼 온갖 논란과 루머도 그런는 것은 결코 가질 수 없는이 모든 질문들에 대해 아직 속 시원한 정답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막연한 추측성 기사와 언어 남용이 난무하고, 대중문화는휩쓸려 길을 잃게 되듯이 말이다. 그러니 인간과 기계의 ‘지능‘이라든가 거기에 상상력을 입혀 이와 관련된 현실을 더더욱 부풀린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문제가 언어적 혼란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인생의 의미를 물을 때 정작 그 의미‘라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명료하게 정의하지 않은 탓에 가짜 질문과 가짜 답변의 홍수에언어적 혼란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 -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