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유자들을 대거 인용함으로써 콜라주한다. 이 결과,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 비극 안에 기독교교리가. 기독교 교리 안에 칸트와 셀링의 철학이, 그리고 칸트와 셀링의 담론 안에 헤겔의 변증법이 , 헤겔의 변증법 안에, 하이데거 담론이, 하이데거 담론 안에 소쉬르와 레비-스트로스의 담론이 그리고 다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학 담론이 겹겹의 폐쇄 속에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모든 담론들이 서로의모조 혹은 더블이 되는 이유는 이원구조에 근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담론들은 기독교가 말하는 타락 이전과 타락 이후라는 개념이 담론의 뼈대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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