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후들에게 봉기한 농노들을 가리켜 "저 미친개들을 모두 죽이시오! 저들은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폭도들이오!" 하고 매도하면서 무력으로 진압하도록 촉구했다.
루터의 격려에 봉건영주들은 신이 나서 용병들을 고용해 농민들을 짐승처럼 마구잡이로 학살했다. 농민들은 루터가 나서서 도와주기를 바랐지만, 루터는 끝내 그들을 외면했다.


이런 독특한 믿음 때문에 미국인들은 정부에 세금을 내는 데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정부가 왜 개인의  신성한 권리인 재산을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아 가느냐는 것이다.
2009년 금융위기를 맞아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미국 정부는초유의 빚더미에 올라 있는데도 미국인들은 지각 있는 부호들을 제외하면 국민의 절대다수가 세금을 못 내겠다고 아우성이다. 적자에 허덕이는 정부 재정을 위해 증세를 하겠다고 나선 오라마 대통령도 세금 내기 싫다는 국민의 원성에 못 이겨 2012년까지 감세를 연장하고 말았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중 대부분은 세속적인 개신교도들이 아는 것처럼 개인이 돈을 마음껏 버는 것이 신의 축복이라는 말과는 반대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적인 내용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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