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의 병사가 빠져나가자 군대의 총사령관을 맡고 있던 샤를 3세 부르봉 공작 res III: Duke of Bourbon은 당황했다. 이대로가만히 있다가는 전체가 탈영한다고 해도 막을 방법이 없었다. 대구나 황제 카를 5세가 내린 로마 공격을 여기서 중단할 수도 없는노릇이었다. 궁여지책으로 샤를3세는  임금을 받지 못해 분노하고있던 병사들의 마음을 휘어잡기 위한 방편으로 로마를 점령하면 마음껏 약탈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노략질을 염두에 두고 2만 명의 군대가 로마로 행군하는 사이에도 임금을 받지 못한 병사들이 계속 탈주했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산적과 강도가 군대에 합류했다. 르네상스의 중심지이자 1000년 넘게 가톨릭교도의 성지였던 로마에서 금은보화를 약탈하여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기대를 품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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