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미 출신의 셀리반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소년 시절을칼라치 빵장수 집에서 보내면서 오룔 성문 뒤편 선술집에서칼라치 빵을 팔았다. 셀리반은 말을 잘 듣는 착한 소년이었는데도, 사람들은 언제나 빵집 주인에게 셀리반을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셀리반의 얼굴에 있는 불처럼 붉은 점 때문이었는데, 사람들은 이런 것은 결코 그냥 생기는 법이 없다는 말들을 했다. 셀리반을 보면서 특별한 속담을 말하는 사람들도있었다. 악한 사람은 하느님이 점지해 놓는 법‘ 이라고.
빵집 주인은 셀리반이 성실하고 믿을 만하다며 많은 칭찬을 늘어놓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한결같이 정말로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라며, 셀리반을 항상 주의해서 살피고 너무 믿지 말라고들 했다. 25,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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