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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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궁금한 게 있는데 여쭤봐도 돼요?"
"얼마든지 물어보렴."
"어째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에서는 사내아이들이 바위나 악어 같은 것에게 잡아먹히죠?"
"사내아이만 그러진 않아. 가끔은 계집애들도 잡아먹히지."
0할머니는 과도를 싱크대 안에 던져 넣고, 그린 눈썹을 치켜 올렸다.
"할미랑 이야기하고 싶으면 언제든 오렴. 분수처럼 터져 두둥실 떠내려가지 말고."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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