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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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군상에 걸맞는 별명으로 사물의 세계로 전환한다. 대상을 가벼히 단편으로 볼 수 있다. 교장. 교감. 주임. 교사.직책의 명칭은 사라졌다. 그 관점이 도련님이 보는 인간이다. 도련님의 솔직한 성격과 신중함은 털끝하나 갖지 않은 미련없는 성격. 그는 따스한 유모를 고향으로 삼고 살아간다. 도련님의 혈육인 어머니,아버지, 형은 그에게 오히려 남처럼 스치는 존재다. 그 것이다. 나스메 소세키는 관계를 잊었다. 관계에 매여 자신을 탕진하는 고뇌하는 흔한 상황은 그림자도 없다. 그래서 작품이 유쾌하나 웃어 넘길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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