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오닐 평전 현대학술선 11
김진식 / 현대미학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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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모님의 신은 영원한 사랑의 신이었다. 죄인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는 엄격하고 융통성 없는 신이 아니었다.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이 되었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생명을 던진 인간적인 사랑의 신이었다. 그래서 아이는 이러한 사랑의 신을 생명의 창조자라고 당연히 믿었다. 훗날 학교에서 벌을 내리는 신을 배웠다. 의심이 생겼다 …… 훗날에 …… 내가 믿는신은 귀머거리, 장님에다 무자비했다. 사랑에는 미움으로 보답하고,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 저주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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