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아이들 사계절 아동문고 52
노경실 지음, 김호민 그림 / 사계절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이 어머니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겠지만 잘 생각해 봐. 은주가 시집 가면자네는 돈이 생기는 거야. 그러면 내 돈도 갚을 수 있고 형편이 좀 나아질 것 아닌가? 그리고 거기는 농사를 지으니까 해마다.
 쌀도 공짜로 얻어먹을 수 있어. 은주 하나만 희생하면 온 가족 이 다 잘사는 거란 말야. 이런 기회는 없어. 솔직히 말해서 은주를 데려갈 신랑이 어디 있는가? 요샌 대학 나온 처녀도 노처녀로 늙는 판인데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