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끝난 뒤 "근로자와 노동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두 단어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감은 ‘근로자‘가 한결 더 부드럽습니다. ‘근면하게 일하는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 기업이나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단어입니다. 반면, 노동자‘는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좀 껄끄럽게 느껴집니다.
‘근로자‘는 조선왕조실록에도 23번이나 등장할 만큼 부지런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단어의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예전의 ‘노비‘나 ‘머슴‘과 달리 고용,
피고용 계약 관계를 맺고 일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부터 그 일 을 ‘노동‘ 이라고 했고 그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노동자‘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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