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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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처음에 제목을 보면서 무슨 뜻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불류 시불류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책에서 나는 향기로 한번 기분 좋아지고 책에 있는 이야기로 또 한번

사람 사는 향기를 느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차나 한잔 하고 가소- 이 말에서 느껴지는 정다운 운치가 요즘 하는 말

밥이나 한 그릇 때리고 가소와 비교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

가끔 우리는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모든 것은 결국은 제 하기 나름이고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수 밖에 없다는 사실 다시 한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기나긴 겨울밤 찹쌀떡 장수가 찹쌀떡 하고 골목을 지나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 어릴적 찹쌀떡 장사가 한밤중에 지나가면서

외치던 소리에 찹쌀떡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처럼 먹을것이 많지 않고

밤늦게까지 가게에서 영업을 하지 않아서 찹쌀떡 장사가 지나가면 너무나

반가웠는데 지금은 모든것이 풍요롭고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 어린시절 찹쌀떡 아저씨의 외치는 소리를 더 이상 듣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결국은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일이다. 남을 위해

살기 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 살려고 지금도 발버둥 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생각해보고 반성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이고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의 주인은 나 입니다.

겨우 여덟 음절 말으로도 온 세상을 눈부시게 만들수 있습니다.

당.신.을.사.랑.합.니.다. 이 말 한마디에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변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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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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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소설 타라 덩컨으로 유명한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심리 스릴러 소설인 만찬은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범인과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아픔을 심리 묘사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만찬은 사건과 함께 식사과정을 스물세번으로 전개하는데 아페리티프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전에 마시는 술로 시작해서 커피와 미냐르디즈로 끝나게 되는 프랑스식 식사과정의 완성을 살인사건이라는 끔찍한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데 처음에는 살인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범인이 살인을 할때 하는 행동 속에서 음식과 살인의 관련이 이해가 되었고 음식으로 고문당한 범인의 정신적 문제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음식과 관련된 전개가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완벽한 주방 그곳에서 바그너 음악을 듣으면서 요리를 하는 남자 여기까지만 보면 너무나 평온하고 맛있는 음식 향기가 풍기는 곳이지만 또 다른 소리는 그곳이 잔인한 살인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집은 커다란 정원 가운데에 있고 지하 감옥에서는 네 명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탈출할수도 없고 그들의 비명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완벽한 곳입니다. 요리를 끝낸 남자는 사라들에게 요리의 향기를 맡게 할 것입니다. 남자의 몸에는 상처자국들이 많습니다. 그 상처들은 어린시절 학대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그가 너무 많이 먹을 때마다 고문을 한 괴물이 남긴 상처였습니다.

소아 정신과 의사 네드와 엘레나는 소아 성범죄자의 범행으로 부터 다행히 무사하게 된 어린아이의 상담을 하게 되었고 아이를 통해 범인에 대해 사건의 정황을 파악 하던중에 사건을 수사하던 반장 필리프 하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트는는 처음 만난 순간 그녀에게 반하게 되었는데 하트의 이런 반응은 5년전 그의 아내가 비행기 사고로 죽은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엘레나도 하트를 보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단순한 소아 성범죄 사건이라 생각했는데 범인이 납치되는 일이 생기게 되었고 가축 도살장에서 거구의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잔인한 시체와 함께 남겨진 의문의 시 그리고 또 다시 발견되는 시체 이렇게 시작된 살인사건은 납치된 범인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사건을 수사하면서 범인의 모습 속에서 학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엘레나의 비밀과 하트의 아픔을 보면서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닌 아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심리 스릴러의 재미 있었습니다. 많은 추리소설 속에 등장하는 반전과 음식의 향기와 풍미를 같이 느낄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심리 스릴러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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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펭귄클래식 78
클라우스 만 지음, 오용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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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귄클래식을 통해 만나게 된 클라우스 만의 메피스토는 책의 표지만큼이나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인것 같습니다. 작가 클라우스 만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아들로 어렸을때부터 그의 집에는 많은 작가들이 드나들었고 그렇게 그는 자연스럽게 작가가 되었지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고 그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려고 했지만 히틀러의 집권으로 문학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자 나치에 반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독일 국적을 상실한채 여러 나라를 떠돌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매형이자 배우인 그륀트겐스가 야망과 출세를 위해 변절하는 모습과 그가 헤르만 괴링의 도움으로 국립극장장이라는 지위까지 오르게 되는 모습에서 충격을 받아 그의 매형을 주인공으로 메피스토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메피스토는 실존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치 정권하에서 출세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랑과 주위의 친구들까지 버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에 작가가 느낀 분노와 실망을 알수 있었습니다.
1936년 총리의 마흔세번째 생일 기념 무도회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헨드릭 회프겐에 대해 그가 영향력있고 능력이 있는 남자로 생각했습니다.  국립극장장이라는 지위와 그가 총리와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은 그가 가진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 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 연극은 대호황이었고 오스카H. 크로게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실내 극장을 이끌고 있었는데 그는 감성적이고 자신이 넘쳤으며 순진했고 그의 실험적인 연극은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는  더 큰 무대 함부르크 예술극장으로 옮기면서 그의 연극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그래서 극장 지배인인 슈미츠와는 예술 작품과 흥행작에 대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고 크로게는 수준높은 작품을 외면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에 대해 실망했습니다. 그의 연극에 객연으로 출연하는 마르틴은 베를린의 스타였고 같이 출연하는 회프겐은 베를린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시기심을 느꼈고 자신이 그들만큼 성공할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프겐은 배우로서 성공하고 싶었고 그래서 그들에게 느끼는 질투심이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그에게는 흑인댄서 율리에테가 있었는데 그녀는 흑인 어머니와 함부르크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녀는 스텝댄스를 제법 추었기 때문에 무용단에 들어갔지만 술과 그녀의 기질 때문에 해고를 당해 작은 술집에서 춤을 추었는데 그곳에서는 그녀를 '테밥공주'라는 예명으로 불렀습니다. 그녀를 술집에서 보게 된 회프겐은 그녀에게 배우는 곡예사처럼 훈련을 받아야 된다면서 자신을 훈련시켜 달라는 제안을 하고 그렇게 시작된 만남에서 율리에테는 회프겐이 떠올리기 싫어하는 자신의 옛이름 하인츠라고 부르는데 그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갈망에 하인츠라는 이름을 버리고 헨드릭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과거에 알던 사람들이 자신을 하인츠라고 부르는 것조차 싫어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에 예전에 하이츠의 삶을 모두 버리고 헨드릭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파우스트의 메피스토넬레스 역을 통해 배우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부인과 애인마저도 버릴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그는 국립극장장이라는 높은 지위까지 오르면서 자신이 그토록 열망했던 자리까지 오르게 되지만 그에게 남아 있는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난 빈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메피스토는 작가의 매형이라는 실존 인물을 통해서 나치 정권시절 출세를 위해 그들에게 충성하면서 자신만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람들 그리고  나치 정권하에 예술인들의 모습과 그들의 고통을 통해서 그 시절의 아픔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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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전 영문법 Basic My Planner 7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캐러멜 그림 / ENG-up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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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하면서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고민이 문법을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였습니다.
많은 시간과 여러 문법책을 공부했지만 문법에 대해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점점 영어 공부에
자신감을 잃었고 공부에 지쳐있었는데 그때 만나게 된 나의 영문법 플래너는 영어 문법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에 그때부터 플래너 시리즈와 함께 영어 문법을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차근 차근 공부하면서 단계별로 문법과 독해를 공부하게 되었고 나의 영문법 플래너에서 내가 공부한 실력이 어떤 정도의 수준일까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 문제를 통해서 체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나의 실전 영문법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과 함께 나의 실력에 은근히 걱정도 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어 공부의 기초가 되는 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회화 위주로 공부하다가 문법책을 다시본 적이 많았는데 플래너 시리즈는 혼자서도 학습할수 있도록 쉽게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좋았는데 나의 실전 영문법을 통해 영어문법을 한번더 익힐수 있다는 점은 나의 부족한 점을 알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나의 실전 영문법은 먼저 풀기전에 보는 요점 정리를 통해 중요한 요점을 정리해서 보게 하고  
문법 fusion을 통해 배운 문법에 대한 예외사항과 다른 문법과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장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영문법 플래너에서 자세한 설명을 볼수 있게 페이지가 나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확인할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Review and Level up! 이 장에서는 기본, 보통, 심화의 세 단계 문제를 풀수 있는장으로 이 코너를 통해 이 장의 문법을 마스터 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실전 영문법에서 좋았던 점은 친절한 해설 이었습니다. 틀린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우리가 잘 틀릴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해설만 봐도 문법이 다 공부한것 같은 생각이 될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문법 문제를 풀면서 느꼈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 한권의 책으로 문법이 정리 되는것 같아 공부하면서 즐거웠습니다.영어 문법을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플래너 시리즈는 저에게 문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게 해주었고 문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플래너 시리즈와 만나서 영어 실력이 향상될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나의 실전 영문법을 통해서 영어문법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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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시간
리처드 도이치 지음, 남명성 옮김 / 시작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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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시간은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랑하는 아내를 구할려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시간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은 영화와 소설을 통해서 많이 읽었기 때문에 이 책 또한 그런 종류의 책 일것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첫장을 읽었지만 이 책의 작가는 차례를 12장부터 시작되게 시간의 순서가 거꾸로 되어 있게 전개하면서 책을 끝까지 읽어야지 마지막 반전과 이야기가 이해될수 있게 이야기를 전개하여 마지막까지 궁금증과 반전을 기대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열세 번째 시간은 죽은 아내를 살릴수 있는 열두번의 기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시간 여행을 통해 주인공 닉이 과거로 돌아가 아내를 구하기 위한 열두번의 기회는 그에게 아내를 구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러기 위해 자신의 삶조차 포기할수 있지만 또 다른 희생에 대한 모순은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책을 읽으면서 나도 저런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장은 12장부터 시작되는데 닉은 좁은 방에서 지난 세시간 전에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감정을 억누르면서 생각해 보았지만 메리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의 아내 메리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로 그날 아침 출장을 다녀온 그에게 출근을 하면서 저녁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그날은 집에서 있고 싶었던 닉은 그 문제로 출근하는 아내와 다투게 되었고 그렇게 싸운 일에 대해 후회도 했지만 지금 죽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취조실에 앉아 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취조실에서 댄스는 닉에게 메리가 911에 전화를 걸었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닉에게 그 시간 어디에서 있었는지 물어 보지만 닉은 전화속 메리의 목소리를 듣는 것조차 고통으로 다가웠습니다. 6시 42분에 서재에서 일하고 있을때 총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놀라 밑으로 내려왔을때는 아내는 바닥에 누워 있었고 그가 고개를 들었을때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 행크가 두 사람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죽음으로 자신은 살인 용의자가 되었고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닉은 뜻밖의 사나이가 들어와 아직 부인을 구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그의 이야기에 의심을 했지만 그에게 봉투를 주면서 여기서 나가서 보라는 말과 닉에게 아내를 구할수 있는 12시간이 있다는 말에 닉은 아내를 구할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생각으로 그의 말을 듣게 되지만 그가 아내를 구할려고 하면 할수록 일어나는 다른 일들과 12시간 동안 그는 아내를 구하고 예전의 행복했던 삶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시간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때 마다 언제가 우리도 시간 여행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시간 여행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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