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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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시리즈로 계절마다 수수꼐끼 같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고바토와 오사나이 콤비가 겨울철 한정 쇼군 사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년전에 일어났던 뺑소니 사건과 현재의 뺑소니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소설은 소시민을 추구하지만 조금은 영웅처럼 보이는 고등학생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소시민 시리즈는 처음이라 고바토와 오사나이에 대해서 그들의 성격이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거꾸로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먼저 읽게 되어 고바토의 설명과 오사나이와의 행동과 말을 통해 그들의 현재 관계와 성격을 이해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지케보게 되었습니다. 
삼년전에 제방도로에서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바토의 친구가 피해자가 된 사건에서 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약간의 허영심으로 시작으로 뺑소니범을 추리하면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오사나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사나이는 그 사건에서 자신이 죽을수도 있었다는 두려움에 뺑소니범을 찾는 일을 복수처럼 생각해서 고바토와 같이 사건을 해결할려고 했습니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서로가 서로를 돕는 사이라고 정의를 하면서 하교길에 붕어빵을 천천히 먹고 있는 오사나이와 제방도로를 걷고 있을때 또 한번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우연이라고 믿기 어렵게 삼년전 사건과 비슷하게 일어난 사건으로 고바토는 크게 다치게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죗값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실에 누워서 삼년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회상하던 고바토는 제방도로를 걸어가고 있던 히사카가 뺑소니 사건을 당하면서 여름 대회를 나가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반에 전해질때만해도 고바토는 사건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반 친구들중에서 자신들이 직접 뺑소니범을 추적하는 말에 허영심으로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 나갔다가 근처에서 붉은 물체를 찾았습니다. 삼한년 학생이 배우는 단어장과 사건을 목격한 후배를 통해 사건 현장에 히사카 이외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있었는데 사건이 일어났을때 제방으로 떨어졌지만 그 이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여학생이 오사나이고 복수라는 이름으로 뺑소니범을 찾으면서 서로 협력하면서 히사키의 사건을 추적하지만 의문의 남자에게서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압력을 받게되는 고바토는 이 사건이 뺑소니 사건 이면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같은 곳에서 일어난 사건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병실에서 과거 사건을 되짚어보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까지 조금씩 끼워맞춰지는 추리를 즐기면서 소시민 시리즈의 재미를 엿볼수 있습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 탐정답게 풋풋함과 어리숙한 모습이 엿보이는 고바토와 오사나이 콤비를 보면서 영웅처럼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는 조금은 어설프지만 소시민처럼 평범한 고등학생 탐정으로 사건을 추리하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오사나이가 가져다 준 금색 리본이 묶인 초콜릿 상자 위에 앉은 늑대 인형과 쇼콜라 초콜릿의 여러가지 맛처럼 단맛과 쓴맛이 공존하면서 시리즈가 끝난다는 아쉬움을 가지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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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웨딩
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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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누구보다 친밀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이지만 어느날 문득 되돌아보면 딸과의 사이가 멀어져있고  몇년동안 연락조차 하지 않는 사이라고 해도 아버지는 딸이 어렸을때처럼 다시 친밀한 사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결혼한다고 말하면 사위가 될 사람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딸을 사랑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인지 직업은 무엇인지 궁금하고 사위의 집안에 대해서 알고 싶은게 당연할것 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생각하는 사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고 뭔가 석연치 않다면 그것이 딸의 결혼에 대한 아버지의 불편한 마음이 표현된 것인지 아니면 그 남자가 아버지가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는 나쁜 사람이라면 딸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서 결혼을 멈추게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지만 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아버지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악당에게 맞서면서 딸을 무사하게 구하기 위해서 완벽한 능력을 보이는 아빠가 등장한다면 평범한 아버지 프랭키는 오래전 미 육군에서 복무한 이력만 있는 아빠이기 때문에 딸이 사귀는 남자에 대해 의문을 가진 아빠로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일반적인 평범함이 오히려 딸이 위기 상황이라고 직감했을때 더 진정성이 있고 그래서 우리들의 아빠처럼 감정이입을 하면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프랭키는 패키지 카 운전을 하면서 부자는 아니지만 빚도 없었고 조만간 은퇴를 해도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엏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아내 콜린이 뇌동맥류의 문제로 사별하면서 외동딸 매기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매기는 열 살의 어린나이에 엄마의 죽음과 밖에서 일만 하는 아빠와 사이가 나빠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녀사이의 관계가 나빠지고만 있었습니다. 프랭키는 아내의 죽음 이후 사춘기에 이르게 된 매기와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웠고 대부분의 시간은 일만 하면서 보냈는데 매기가 취직을 하면서 둘의 관계는 더욱 나빠져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3년만에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프랭키는 그동안 자신이 매기가 연락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제대로 반가움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서 딸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매기는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3개월 후에 결혼한다는 소식과 아빠가 결혼식에 참석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빠라면 당연하게 딸의 남편이 될 사람이 궁금했는데 에이든은 예술가로 그림을 그린다는 말에 프랭키는 가난한 예술가를 생각하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에이든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딸이 좋다는 말에 에이든의 부모님에 대해 물었지만 매기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프랭키는 자신이 어린 매기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차라리 콜린이 살아있으면 매기와 더 잘 지낼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때도 있었는데 사춘기 딸을 돌보는 것보다 일이 우선이 되면서 매기와의 관계는 틀어졌고 프랭키가 연락을 해도 매기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시간이 3년이 지났는데 뜻밖에 매기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을때 프랭키는 반갑기도 했지만 예술가라는 에이든과 육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만나고 결혼한다는 말이 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결혼식 전에 매기는 아버지와 에이든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식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집에서 만나자고 해서 프랭키는 보스턴의 집세가 비싸서 둘이 함께 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매기가 살고 있는 집은 주상복합 건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집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프랭키가 생각하지 못한 사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매기는 3년전 보다 더 좋아보였고 에이든의 아버지는 딸이 다니는 회사의 CEO로 최고의 기적의 일꾼으로 불리우는 인물이었습니다. 딸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리사를 고용해서 자신을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놀랐고 매기가 새롭게 맡게 된 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에 프랭키는 감동받았습니다. 예술가로 힘들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에이든의 든든한  배경과 자신감 넘치는 매기를 보면서 프랭키는 만족했지만 매기가 없을때 에이든이 보여주는 행동은 정중하지만 무심했고 그런 모습이 장인을 처음 만나 어색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기분좋은 만남을 끝내면서 우연히 화장실에서 알게 된 뜻밖의 사실이 그날 하루의 행복감에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프랭키는 딸을 생각해서 에이든과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든이 자신과의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편함에서 회신 주소가 없는 흰봉투가 나왔고 그 속에서 프린터로 출력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호숫가를 배경으로 에이든과 여자의 사진과 의문의 글이 나왔지만 매기는 그 여자가 에이든과 데이트를 했던 사이로그 이후 실종되었지만 그 사건과 에이든은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별장에서 지내기로 하면서 프랭키는 별장이 있는 곳으로 가다가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그곳에서 지난번에 봤던 실종된 여자의 전단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종된 여자가 자신의 조카라는 남자가 프랭키에게 에이든이 조카의 실종에 관계가 있다면서 조심하라는 말을 하자 프랭키는 더욱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몇년동안 연락이 없었던 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아빠는 딸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했고 사위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알려고하면 더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는데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딸과 다가오지 않는 사위의 이중적인 모습에 아빠의 불안은 점점 더 현실처럼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아빠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것이 없는 프랭키에게 매기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실종된 여자의 가족은 에이든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할 목적인지 아니면 뭔가를 숨기고 있는 에이든에게 감추어진 비밀이 있는지 지켜보면서 어느날 문득 신데렐라가 된 매기와 그녀가 믿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서 어렸을때 딸의 곁에 있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매기를 위해서 진실을 찾기 위해 뛰어든 아빠의 마음이 영화속 영웅처럼 진정성있게 다가오면서 아빠와 딸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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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의 갈림길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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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해리 보슈 시리즈를 몇년전에 읽게 되었습니다. 정의를 위해 앞만 보면 사건을 추적하는 해리 보슈는 경찰이라는 직업적인 사명감 이외에도 정의감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모습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캐릭트로 오랜 시간동안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는데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형사 해리 보슈 이외에도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슈와 할러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보슈와 할러가 콤비가 되어서 사건을 맡는 방식이 색다르고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시리즈였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어서 공조하게 되었는지 너무 다른 개성을 가진 둘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과 그들이 과연 완벽한 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할수 있을지 흥미로운 마음으로 둘 사이를 지켜보게 되고 엄청난 활약을 펼친 보슈와 할러가 만나서 해결하게 될 사건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방해와 음모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정의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보슈와 정의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할러가 함께 사회적으로 관심을 이끌었던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알게 될 진실이 이 사회의 어두운 한단면을 보여주지만 정의를 찾는 것에 앞장서는 두 사람의 활약으로 은폐되어진 진실을 세상에 알려주게 될것 같습니다.
변호사 할러는 부당하게 유죄 선고를 받은 사건을 변호해서 무죄를 입증하면서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수감자들에게서 많은 의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하는 해리 보슈가 할러의 차를 운전하면서 사건을 조사하는 조사관으로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둘 사이에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가 궁금했는데 사실은 그들이 이복형제로 경찰을 그만두게 된 해리가 할러를 도와 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편지들 속에서 보슈는 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건을 찾고 그러면 그 사건을 할러가 되짚어보면서 판결 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의문을 찾아서 무죄를 밝혀내는데 건초더미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을 하는데 보슈에게는 그 일이 정의감이지만 할러에게는 정의 이외에도 막대한 수임료를 더 생각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보슈가 할러의 차를 운전하지만 그들에게도 일정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보슈가 운전할때에는 할러가 뒷자리에 앉을수 없고 조수석에 앉는다는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의문이 가는 사건을 찾았습니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5년째 수감중인 루신더의 편지는 잘못된 철자로 쓰여져 있었지만 보슈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 동료에게 사건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루신더와 남편은 심하게 다투었고 마당을 걸어가고 있는 전남편의 등을 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은 명백하게 루신더의 유죄로 결론이 났습니다. 루신더의 전남편에 대해 언론사에서는 영웅 보안관의 부관이었던 로베르토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편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루신더는 할러의 활약을 보면서 자신에게도 희망이 생길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랜 형사생활에서 알게 된 직감으로 보슈는 이 사건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할러는 사건을 맡은 변호사가 처음부터 루신더를 위해서 변호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경찰 내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은폐하고 있다는 의심으로 사건을 파헤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알던 해리 보슈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수있는 인물이었지만 어느덧 그도 나이가 들고 병이 들었습니다. 경찰을 그만두고 할러와 일하는 보슈를 보면서 예전 동료는 변호사와 일하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하고 사건을 조사하면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경찰 동료들과 엮이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경찰이 아닌 민간인으로 그리고 억울하게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마음이 무겁지만 경찰내의 비리를 들여다봐야만 하고 임상실험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독자에게는 세월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해리 보슈 시리즈에서는 보슈에게 집중해서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을 지켜보았다면 이번에는 미키 할러의 관점에서도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지켜보게 되면서 두 사람의 다르지만 닮은 모습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보슈도 할러도 궁극적으로 찾는 것은 정의이고 잘못된 관행과 은폐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다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게 진실을 찾는 과정이 두 사람이라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오는데 때로는 보슈라면 하지 않는 방법을 할러가 사용하는 모습에서 독자가 이번 작품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형사 시리즈에는 콤비가 등장하는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점은 키우고 단점을 보완해서 결국은 완벽한 팀을 이루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많은 수임료를 받아서 성공한 변호사를 뜻하면서 미키 할러에 대해 보슈 보다는 진중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정의를 보면서 어쩌면 앞으로도 잘 어울리는 콤비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슈와 할러 시리즈는 개성 강한 두 사람의 만남이라는 흐뭇한 모습을 볼수있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로를 각각의 시리즈에서도 더 많은 활약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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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장 클래식 집밥 백과 - 집밥 여왕 겨울딸기의 심플하고 건강한 가정식 200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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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무슨 반찬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요즘 계절에 맞는 재료로 맛과 영양면에서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집밥을 만들고 싶지만 현실은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면서 장을 보러 가서 식자재를 구입하지만 자주 해서 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고 매번 비슷한 음식을 만들다보면 먹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새로운 음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요리책을 보거나 유튜브를 따라 하지만 쉽게 보이는 음식도 내가 하면 쉽지 않고 무엇보다 재료면에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나 소스 종류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사용하면 따라서 만들기 어렵고 그러다보면 요리도 다양한 식재료와 소스가 있어야 한다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동안 요리책을 보면서 이번에는 내가 만들수 있는 쉽고 맛있는 음식이 많으면 좋겠다 하는 기대를 가지고 구입하지만 처음에는 이 책에 있는 모든 음식을 다 할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사라지고 어느새 처음에 재료를 계량하는 방법과 같은 것만 기억하게 되어서 요리책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평생 소장 클래식 집밥 백과 책 제목을 보면서 어쩌면 이번에는 나도 따라서 만들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요리책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기본 계량법을 시작으로 이 책에서 사용한 양념 재료 소개를 보면서 이번에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양념 재료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소스를 구입해야만 만들수 있는 요리를 소개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양념 재료가 집에서 평상시에 사용하는 것이라 안심하면서 이 책에서 배운 요리를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한장씩 요리를 살펴보게 됩니다. 
오이나 가지를 사면 대부분 오이무침과 가지 무침으로 먹게 되지만 가지 무침이 쉬운 듯 하지만 삶은 시간과 양념에 따라 맛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음식이라 가지전으로 많이 먹었는데 오이와 가지를 더 다양하게 맛볼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에 소개되는 가지 덮밥을 만들었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다음에는 만들지 않게 되고 원래대로 가지전으로 먹었는데 첫 장에 가지나물 반찬이 나와 내가 하는 방법과 무엇이 다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지에 칼집을 내주고 물이 끊은 다음에 찜기에 넣고 쪄주는 팁으로 가지 무침을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가지를 이번에는 이 방법대로 가지나물을 만들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요리 방법뿐만 아니라 식료품비를 줄이는 요령을 알려주는데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과 냉장고에 식재료 목록들 적어두기등을 통해서 충동구매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냉장고 청소에 대한 꿀팁으로 청결도 지키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정리하고 상한 채소도 정리하기 위해 수시로 청소하는 습관과 잘하지 못하는 고무뱅킹도 수시로 닦아야 곰팡이나 이물질로 부터 냉장고의 식재료를 지킬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고 청소는 한번에 하는 편인데 수시로 하는 습관을 통해 먹지 않는 음식도 정리하고 식재료에 대한 체크도 해야겠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음식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냉장고를 깨끗하게 유지해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보이는 용기에 담고 보관하는 자리를 정해서 그 자리에 두고 너무 많이 채우지 않는 것이 정리의 기본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집밥은 건강과 비용을 절약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만들수 있다면 이 한권의 책으로 집밥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요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새로운 식재료와 소스를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집에 있는 양념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과 영양이 있는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과 비용을 절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집밥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서 궁금했던 나물을 데친다에서 데치는 시간과 데친 나물을 보관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맑은 국을 끊일때 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넣는 방법과 오이나물 색이 변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 시간에 오이볶음 나물과 꽈리 고추 멸치볶음으로 오늘 반찬을 준비하고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배워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주 만들어 먹는 달걀말이처럼 잘 알고 있는 음식에도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들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마요네즈를 넣은 달걀말이 맛도 궁금합니다.
어렵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수 있지만 작은 팁을 통해 모르고 있었던 요리 비법을 배우고 식재료의 보관법과 냉장고 청소 방법 처럼 음식을 만들때 기본이 되는 꿀팁을 받으면서 집밥으로 건강과 맛을 낼수 있는 방법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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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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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와 함께 즐거운 모험을 떠나서 마법의 세상을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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