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누구보다 친밀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이지만 어느날 문득 되돌아보면 딸과의 사이가 멀어져있고 몇년동안 연락조차 하지 않는 사이라고 해도 아버지는 딸이 어렸을때처럼 다시 친밀한 사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결혼한다고 말하면 사위가 될 사람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딸을 사랑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인지 직업은 무엇인지 궁금하고 사위의 집안에 대해서 알고 싶은게 당연할것 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생각하는 사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고 뭔가 석연치 않다면 그것이 딸의 결혼에 대한 아버지의 불편한 마음이 표현된 것인지 아니면 그 남자가 아버지가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는 나쁜 사람이라면 딸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서 결혼을 멈추게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지만 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는 아버지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악당에게 맞서면서 딸을 무사하게 구하기 위해서 완벽한 능력을 보이는 아빠가 등장한다면 평범한 아버지 프랭키는 오래전 미 육군에서 복무한 이력만 있는 아빠이기 때문에 딸이 사귀는 남자에 대해 의문을 가진 아빠로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일반적인 평범함이 오히려 딸이 위기 상황이라고 직감했을때 더 진정성이 있고 그래서 우리들의 아빠처럼 감정이입을 하면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프랭키는 패키지 카 운전을 하면서 부자는 아니지만 빚도 없었고 조만간 은퇴를 해도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엏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아내 콜린이 뇌동맥류의 문제로 사별하면서 외동딸 매기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매기는 열 살의 어린나이에 엄마의 죽음과 밖에서 일만 하는 아빠와 사이가 나빠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녀사이의 관계가 나빠지고만 있었습니다. 프랭키는 아내의 죽음 이후 사춘기에 이르게 된 매기와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웠고 대부분의 시간은 일만 하면서 보냈는데 매기가 취직을 하면서 둘의 관계는 더욱 나빠져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3년만에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프랭키는 그동안 자신이 매기가 연락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제대로 반가움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서 딸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매기는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3개월 후에 결혼한다는 소식과 아빠가 결혼식에 참석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빠라면 당연하게 딸의 남편이 될 사람이 궁금했는데 에이든은 예술가로 그림을 그린다는 말에 프랭키는 가난한 예술가를 생각하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에이든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딸이 좋다는 말에 에이든의 부모님에 대해 물었지만 매기는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프랭키는 자신이 어린 매기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차라리 콜린이 살아있으면 매기와 더 잘 지낼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때도 있었는데 사춘기 딸을 돌보는 것보다 일이 우선이 되면서 매기와의 관계는 틀어졌고 프랭키가 연락을 해도 매기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시간이 3년이 지났는데 뜻밖에 매기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을때 프랭키는 반갑기도 했지만 예술가라는 에이든과 육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만나고 결혼한다는 말이 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결혼식 전에 매기는 아버지와 에이든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식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집에서 만나자고 해서 프랭키는 보스턴의 집세가 비싸서 둘이 함께 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매기가 살고 있는 집은 주상복합 건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집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프랭키가 생각하지 못한 사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매기는 3년전 보다 더 좋아보였고 에이든의 아버지는 딸이 다니는 회사의 CEO로 최고의 기적의 일꾼으로 불리우는 인물이었습니다. 딸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리사를 고용해서 자신을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놀랐고 매기가 새롭게 맡게 된 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에 프랭키는 감동받았습니다. 예술가로 힘들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에이든의 든든한 배경과 자신감 넘치는 매기를 보면서 프랭키는 만족했지만 매기가 없을때 에이든이 보여주는 행동은 정중하지만 무심했고 그런 모습이 장인을 처음 만나 어색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기분좋은 만남을 끝내면서 우연히 화장실에서 알게 된 뜻밖의 사실이 그날 하루의 행복감에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프랭키는 딸을 생각해서 에이든과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든이 자신과의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편함에서 회신 주소가 없는 흰봉투가 나왔고 그 속에서 프린터로 출력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호숫가를 배경으로 에이든과 여자의 사진과 의문의 글이 나왔지만 매기는 그 여자가 에이든과 데이트를 했던 사이로그 이후 실종되었지만 그 사건과 에이든은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별장에서 지내기로 하면서 프랭키는 별장이 있는 곳으로 가다가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그곳에서 지난번에 봤던 실종된 여자의 전단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종된 여자가 자신의 조카라는 남자가 프랭키에게 에이든이 조카의 실종에 관계가 있다면서 조심하라는 말을 하자 프랭키는 더욱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몇년동안 연락이 없었던 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아빠는 딸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했고 사위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알려고하면 더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는데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딸과 다가오지 않는 사위의 이중적인 모습에 아빠의 불안은 점점 더 현실처럼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아빠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것이 없는 프랭키에게 매기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실종된 여자의 가족은 에이든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할 목적인지 아니면 뭔가를 숨기고 있는 에이든에게 감추어진 비밀이 있는지 지켜보면서 어느날 문득 신데렐라가 된 매기와 그녀가 믿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서 어렸을때 딸의 곁에 있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매기를 위해서 진실을 찾기 위해 뛰어든 아빠의 마음이 영화속 영웅처럼 진정성있게 다가오면서 아빠와 딸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