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3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3
최종학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에서 회계학 및 회계원리 수업을 수강하고 회계에 관한 기초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학교 특강을 통해서 재무에 관련된 지식도 배울 수 있었다. 복잡하게 얽힌 경영의 세계, 특히 M&A나 금융위기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 벌어진 기업들의 의사결정 과정은 흥미롭지만 그 자세한 내막을 외부에서는 알 수가 없다. 의사결정을 내리는 진실의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 책은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손꼽히는 대한민국 경영대가 최종학 교수의 세 번째 책으로 회계와 숫자가 기업 의사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들의 이면을 보여주며 회계나 숫자가 기업의 흥망성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이 책에는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와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와 뒷이야기’, ‘키코(KIKO)를 둘러싼 논란과 사건의 전말’ ‘저축은행 사태로 살펴본 부실 회계감사 문제의 해결책’ ‘재무적 측면에서 살펴본 현대건설의 몰락과 부활’ ‘M&A를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 방법들의 차이점’ ‘왜 현대자동차가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했을까?’ 등 국내외의 굵직한 사건들이 왜 발생하게 되었고, 의사결정의 중심에서 숫자경영이 어떻게 쓰였는지 밝히고 있다.

 

시장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회계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 이용자들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경영을 비행기 조종에 비유한다면, 회계데이터는 조종석 계기판에 나타나는 숫자에 비유한다. 계기판은 경영자인 기장에게 시시각각 변하는 기체의 고도, 속도, 자세, 방향을 즉시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와 같은 계기판이 없으면 지금 어느 곳을 비행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회계에 무지한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감각에만 의존해 비행기를 조정하는 것과 같아서 큰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회계는 경영활동 과정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경영자에게 단순한 직관이 아닌 계량적 근거를 제공한다.

 

이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회계를 알면 숨겨진 이면이 보인다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건의 이면을 회계지식을 통해 들여다본다. 한화와 대한생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하여 벌어졌던 일들, 금호아시아나와 유진 그룹의 M&A 구조의 차이, 현대건설의 부활과 M&A 사례들을 소개한다. 2의사결정의 중심에 숫자경영이 있다에서는 회계자료 및 기타 숫자들이 경영 및 일반 의사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3회계제도의 보완과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현행 회계실무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살펴본다.

 

4회계정보의 성과평가와 보상에서의 활용에서는 회계정보를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EVA, EBITDA 전략의 실행 등 이슈들을 통해 생각해본다. 5경영에 대한 단상 8가지에서는 가볍게 다루지 말아야 할 이슈들을 짧고 쉬우며 재미있는 칼럼들로 소개한다. 6회계학 카페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써왔던 글들 가운데 음악, 여행, 미술에 관한 각 한 편씩의 글을 소개한다.

 

나는 회계를 골치 아프고 어렵다고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읽는 재미가 있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 기업의 경영자나 경영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흥미와 더불어 실증적 교훈을 줄 것이므로 꼭 한번은 읽으라고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죽이고 성령을 품어라 -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책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그리스도인의 삶은 죄와 싸우는 삶이다. 바울 사도는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22~2)고 고백했다.

 

내가 살 것이냐?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살 것이냐? 나를 죽이고 성령으로 살 것이냐? 아니면 내가 여전히 살아서 성령을 소멸하며 살 것이냐? 우리는 죄와의 인연을 끊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나는 주말에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책을 읽었다.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 앤드류 머레이의 <나를 죽이고 성령을 품어라>라는 책이다.

 

이 책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승리의 비밀을 담은 것이다. 내주하시는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우리 힘의 근원이신 성령님이, 우리가 기도를 더욱 잘 이해하여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건과 기도생활 가운데 직접 깨닫고 체험한 경험을 담았기에 깊이가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신앙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남아프리카의 가장 사랑받는 설교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성을 지닌 저자의 삶을 통해 우리는 내주하시는 성령님께 자신을 드려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성령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님만을 잠잠히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고,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나를 버려야 성령이 거하신다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그리스도인에 관하여 말한다. 첫째는 예수를 믿으면서도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에 머무르고 있는 성도들이며, 둘째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자기를 내어 맡김으로써 영적으로 사는 성도들을 가르친다. 저자는 자아가 이끄는 삶은 패배뿐이므로 자아에 대해 완전히 죽고, 잠잠히 순종함으로 성령이 거하시게 하라고 강조한다.

 

2하나님만이 전부가 되게 하라에서는 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하나님 안에서 영혼의 안식을 누릴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 성령의 능력으로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말한다.

 

3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셔라에서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네 안에 모시고,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비우고 겸손으로 채워라고 하면서 전적으로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온전히 맡기고, 매일 나를 죽일 때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한다.

 

4나를 죽이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에서는 충만한 축복을 받기 위한 두 가지 단계를 소개한다. 첫째는 오순절의 충만한 축복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둘째는 우리가 이러한 축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에게 임하는 성령 충만의 표징은 무엇인지 살피고, 성령 안에 있는 평안과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탄식으로 도우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라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성령님께서 내주하고 계시는가? 하는 질문을 수없이 해봤다. 나를 죽이고 성령을 품고 살아야 되는데 여전히 나 자신이 살아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 자신을 온전히 성령님께 드리므로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동행하기를 원한다. 이 책을 교인들에게 꼭 한번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6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 - 암, 심근경색, 당뇨병, 치매 등 만병의 근원은 바로 움직이지 않는 습관이다!
쓰보타 가즈오 지음, 유규종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하루 6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사람으로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부터 왼쪽 어깨와 팔이 아파서 통증 클리닉을 받고 있는 터라 나에게 해당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만 있으면 걸어 다니면서 적당한 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고, 바쁜 핑계로 운동을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 노화방지 의학회 이사장이며 게이오대학교 의학부 안과 교수인 저자 쓰보타 가즈오가 하루에 15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누구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으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남녀 10만명을 14년간 추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결과를 그대로 옮기면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3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사람보다 빨리 죽을 가능성이 높다. 하루에 15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6분 걷기, 3분 스쿼트 등 누구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면서 좀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양식은 흡연, 불규칙한 식사, 과음과 함께 암, 당뇨병, 심혈관 장애, 만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00만 명이 사망하며, 사무적 생활양식이 세계 사망 원인 10위 안에 들어갈 날도 멀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미국의 남녀 10만명을 14년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3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사람보다 빨리 죽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책은 앉아서만 생활하는 습관은 흡연만큼이나 해로우므로 운동을 하라고 강조한다. 운동을 하면 안구건조증과 우울증도 개선되며, 머리가 좋아지고, 뇌의 뉴런에 새로운 연결망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인간은 본래부터 두 발로 서서 활동하도록 만들어진 동물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과 뇌도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삶의 방식은 인간의 유전자와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다양한 과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기록하였으므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실제로 당장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즉시 운동을 하게 된다.

 

흔히 건강관련 책이라고 하면 알기 어려운 용어나 학문적으로 쓰여져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짧은 챕터로 나뉘어서 자투리 시간에 부담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 시간에 오며 가며 읽을 수 있고,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에 펼쳐들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메시지
피트 윌슨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은 미래를 낙관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꿈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며 그 꿈을 품고 산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직장 경력은 나날이 좋아지고, 관계는 더 풍성해지며, 추구하는 목표는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간절히 바라는 희망찬 미래로 가는 길에는 장애물이 있다. 그 장애물은 바로 과거이다. 인간은 누구나 과거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는 면에서 비극적인 존재이다. 고통과 실망으로 점철된 과거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수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번번이 지키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동기를 부여받고 각오도 해보지만 사랑하는데 실패한다.

 

사람들은 상처 없이 살길 원하지만 세상은 상처받을 일만 가득하다. 상처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는 현실을 피하지 말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는 힐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제대로 된 힐링을 하기 위해서는 내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그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상처에 필요한 힐링의 방법을 찾아야 효과적인 힐링을 할 수 있다. ‘무조건 힐링보다 상처를 제대로 찾아 그에 맞는 치유를 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책은 미국의 크로스포인트교회 담임목사이자, 떠오르는 젊은 목회자 피트 윌슨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과거의 상처에 주목하며, 그 상처를 내려놓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성경적인 실제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교인들에게 사랑이 넘쳐나는 목사이자 감수성이 풍부한 커뮤니케이터요,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20년 동안 교인들과의 친밀한 목회상담을 통해서 오랜 세월 해결하지 못한 과거의 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치유를 맛보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세 자녀들과 함께 베란다에 앉아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너희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하고 질문했다. 막내 브루어는 나는 경찰이 될 거예요.”하고 대답했다. 둘째 게이지는 저는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장남 제트는 아빠, 저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과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까닭으로 수치심을 꼽으며, 수치심은 어느 시대에나 인류의 가장 심각한 병이었음을 지적한다. 수치심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수치심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붙잡을 것이다. 하지만 수치심은 우리를 속여서 우리가 남은 평생 수치심의 노예로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믿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수치스런 그 모습을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내어드릴 때 얼마든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기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수많은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 괜찮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 관성과 습관을 1˚비틀어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독스 발상법
크리스티안 안코비치 지음, 박정미 옮김 / 리더스북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누구나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더 하고 싶어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예를 들면 학교에 다닐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수업에 방해되니까 기침하지 말라고 하면 여기저기서 더 많은 기침 소리가 난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강조하면 할수록 점차 청소년 흡연율은 증가한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왜 더 매력적일까.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끔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벌써부터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는 선풍기 바람을 쌔면서 <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일 사회문화,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 크리스티안 안코비치가 원래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는 인간의 역설(패러독스)적인 행동패턴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중 잠을 자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불면증을 해결한 것은 약도 운동도 아닌 어떻게든 깨어 있으려고 애써보라는 한 마디 조언이었다.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오히려 금새 잠이 들었다. 저자는 이 같은 역설적인 경험에서 패러독스 전략을 착안해, ‘반대로 움직이는인간의 행동과 생각을 설명하는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이중 메시지의 패러독스에서는 당신의 메시지 속에 또 다른 메시지를 숨기라고 한다. 2상식과 법칙의 패러독스에서는 때론 통념에 맞서고, 때론 적극 이용하라고 한다. 3방해와 명령의 패러독스에서는 무시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본능을 은밀히 조련하라 4달콤한 보상의 패러독스에서는 칭찬과 만족에 약한 본능을 이용하라고 한다. 5선택의 패러독스에서는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 없는 이중구속 전략으로 의견을 관철시켜라고 한다. 6무위의 패러독스에서는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훌륭한 전략이 된다고 한다. 7부정의 패러독스에서는 No가 반복되면 결국은 Yes가 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역설적인 행동과 그에 맞춘 전략을 7가지를 정리했다. 평범하고 진부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관련 사례가 다양하고 풍부해 내용은 매우 흥미가 있다.

 

패러독스 전략을 보면 영화나 광고 등에 담긴 메시지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는 경우를 볼 수 있다. 200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는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헤어진 광대물고기 부자(父子)의 상봉기다. 어항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주인공 니모와 아들을 찾아 온갖 고생을 하는 아빠 말린의 이야기는 동물애호단체들이 포획한 열대어들을 풀어주라는 시위까지 결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고정관념과 상식에 얽매이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분명히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은 행동과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상식을 깨뜨리고 거꾸로 생각하는 것도 때론 대안이 될 수 있다. 책 뒷면 표지에 있는 말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No라 말하고, 거꾸로 행동하고, 뒤집어 생각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