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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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개인 브랜드가 곧 자본 인 시대에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이름값을 하고 살아야 된다는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나이키, 벤츠, BMW, 루이뷔통, 알마니, 소니 등 이름만 들어도 그 브랜드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개개인의 머릿속에 브랜드의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것은 그 브랜드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라는 것이 단지 물건이나 상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개인 브랜드시대이다. 타이거우즈, 오프라윈프리,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이들의 이름만 들어도 어떤 사람인지를 다들 안다. 또한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웬만한 중소기업 저리가라 할 정도로 ‘움직이는 개인 기업’의 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상품만 브랜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도 브랜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유명인이나 스타에게만 개인 브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누구라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라고 생각해야 된다.

이 책의 저자 조연심은 세상의 가치 있는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동하는 지식소통가이다. 저자는 현재 이미 우리는 개인브랜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며, 개인브랜드의 중요성과 함께 그것을 만들어갈 방법을 실제 사례에 비추어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무조건 노력만 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쉽고 빠른 길로 독자들을 안내할 뿐이다. 대신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 조금 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권하며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할 것을 청한다.

결국에 브랜드라는 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누군가를 생각할 때 머리에 떠오르는 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이루고자 하는 중요한 가치가 바로 꿈인데, 브랜드는 그것을 실현시킬 가장 강력한 방법인 동시에, 바로 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식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개인브랜드 구축 방정식 5T’가 바로 그것이다. 개인브랜드 = (재능 + 훈련 + 소통) × 시간 × 타이밍이다. 개인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물론 적당한 때가 올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개인브랜드는 5T가 채워져야 가능해진다.

그동안 개인브랜드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던 것들을 이 책을 읽고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개인브랜드에 대해 친철하게 알려주는 지침서와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내가 지향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내 삶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수적 요소가 아닐까한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브랜드 전략으로 더욱 매력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건 어떨까? 현대는 나만의 매력이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개인 브랜드 시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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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1-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