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페의 엔딩#박상현#마음연결🌿어떤 까페의 끝이 건네는 위로어느 늦은 오후 길게 드리워진햇살이 카페바닥의 나뭇결을 비출 때문득 깨닫게 됩니다.영원할 것 같던 이 공간의 공기조차도언젠가는 흩어질 시간의 일부라는것을요.박상현작가의 <어떤 카페의 엔딩>은그 찬란하면서도 쓸쓸한 갈무리의시간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애틋한 기록입니다.커피 향이 은은히 감도는 카페 안,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기대와 함께 붙어 있던 두려움.저자는 그것들을 숨기지 않고꺼내 놓습니다.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그의 고백을 듣는 것처럼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창업의 기쁨은 손님이 건넨따뜻한 인사속에 있었고,운영의 슬픔은 텅 빈 테이블위로내려앉는 정막 속에 있었습니다."계속해야 할까, 이제 놓아도 될까""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현재에 집중하며 살자 다짐하지만,막연한 불안감은 구체적으로변해갑니다.대신 그 모든 감정을 자신이 사랑했던 에피토미라는 그 공간에서자신의 살아왔던 그 시간들을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이 책은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지는않고 있습니다.대신 사랑하는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무언가를 끝낸다는 것은실패해서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그동안 쌓아온 경험들, 기억을남기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말합니다.얼마전에 저에게도 저만의 '엔딩'이 있었어요.어쩌면 그래서 이 책의 울림이더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그 엔딩이 다시 아름다운 또다른 시작의 보물창고가될 수 있을거라 믿고 싶어졌어요작가의 문장은 화려하지 않지만,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지혜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려는사람에게는 현실적인 단단함을권태와 피로에 지쳐 그만두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동안 잘해왔다'는 따뜻한 긍정을 선사하고있습니다.천천히 나답게 가도 된다는 위로가필요하신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서협찬❤️가족이 먼저 시작하는 치매 예방 수업❤️오지현.김태형.김명동.김홍기❤️슬로디미디어뇌는 가족을 나의 일부로인식한다고 합니다.그래서 가족의 아픔을 객관적으로바라보고, 냉정하게 대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거겠죠.가족이기 때문에 더 늦어지고가족이기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현실을 직면하도록 도와주는<가족이 먼저 시작하는 치매예방수업>이 책이 위안을 주는 이유는치매를 단순히 질병이나공포의 대상이 아니라삶의 방식과 태도에서 미리준비해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게만들어주는 방향을 안내해주고있기 때문입니다.저자들은 경도인지장애라는 초기 단계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어떤 신호를 놓치면 안되는지,성격이 조금씩 달라진다. 길을 헷갈린다.같은 말을 반복한다 등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조용히 점검하고 기록하라고 말합니다.또한 경도인지장애단계에서어떻게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특히 메타인지를 활용해 뇌를 활성화하는 법을 다룹니다.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옆에서 어떻게 서포트해야하는지 생활습관은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지실전메뉴얼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포인트✔ 메타인지 자가 체크책에서 제시하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나의 혹은 가족의 인지상태를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요✔ 식단 및 운동 환경 조성뇌 건강에 좋은 식단을 가족 식탁에바로 적용하고 가벼운 산책이나뇌 자극 활동을 일과표에 넣어보세요✔ 대화 방식환자나 고령 부모님을 대할 때비난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인지 기능을자극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법을실천할 수 있어요✔ 전문의 상담예약만약 자가진단 결과가 우려된다면,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나 관련 전문의를찾아가 상담을 받으셔야 해요.누구나 나이듦을 겪으면서 그 과정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가 치매입니다.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문제를넘어 한 가정의 평온을 송드리째흔들어놓기 때문입니다.이 책은 이러한 막연한 공포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두려움보다는전략을 제시합니다.치매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보지 않고 우리가 개입하여 속도를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과정으로바라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이고도 서정적인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채손독>을 통해 출판사에서도서지원받았습니다.@chae_seongmo @slodymedia
#마흔에다시만난베토벤#이지영#브레인스토어베토벤이라는 이름을 떠올렸을 때가장 먼저 스치는 단어는 천재. 고통, 고독 등 고난의 상징으로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베토벤의 삶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바라보게 됩니다.이 책은 중년이라는 생의 변곡점에서길을 잃은 우리에게, 베토벤이 발견했던 '내면의 자유'가 어떤 의미인지를 서정적이고도 깊이 있는 언어로 전해줍니다.❤️이 책만의 특별함: 읽는 순간 흐르는 공감의 선율QR이 책의 가장 특징은 텍스트와 음악의완벽한 결합입니다 . 챕터마다 담겨있는 QR코드는 베토벤의 삶을 읽어내려가다 그의 음악 속으로빠져들게 합니다.저자가 선별한 베토벤의 명곡들은 당시 베토벤이 처했던 고독과 환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있어요.❤️60알의 원두, 일상을 지탱하는미세한 질서.보통 베토벤의 광기 어린 천재성에주목하지만 정작 그의 위대함을 '지탱한 것은 매일 아침 커피 원두 60알을 세는 사소하고도 경건한 습관이있었습니다.베토벤에게 원두를 세는 시간은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한 준비는아니었습니다.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나만의 질서를 세우는 리추얼이었고,산책길에 마주치는 풀잎과 바람을통해 삶의 환희를 길어 올리는 수행이었습니다.저자는 말합니다.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오늘 아침,내가 정성껏 내린 차 한 잔, 잠시 멈춰 선 산책길의 숨 고르기가 무너져가는 마음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 된다는 사실을요❤️차단된 소리. 비로서 열린 내면의 심연베토벤에게 찾아온 청력 상실은 음악가로서 사형 선고와도 같았을거에요. 그러나 외부의 소리가 차단된 그 절망의 공간에서 그는진정한 시간적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저자는 베토벤의 침묵을 빌려 제안합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분주했던귀를 닫고, 하루 잠시라도 내면의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잡념이 사라진 그 고요한 심연 속에서탄생한 베토벤의 후기 명곡들처럼우리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때비로소 나만의 인생 교향곡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말이에요~베토벤이라는 거울을 통해나를 비추어 보게된 시간이었습니다.그의 크나큰 고통조차도 음악의한 악장으로 전환시켰듯이삶이 소란스럽고 내 마음이 내 것 같지 않을 때 베토벤이 아침마다 원두60알의 숫자를 세며 자신을 다잡듯이 저 역시 오늘 하루를 온전히 내 마음으로 살아가보자 다잡아보게 됩니다.❤️클래식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연결하고 싶은 분들,나만의 인생 교향곡을 지휘해보고 이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엑스터시#이희준 #그래비티북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격언을 이토록 아름답고 잔혹한 판타지로 구현할 수 있다니...놀랐네요~<엑스터시>는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10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각 단편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처음에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강물처럼 보였던 이야기들이후반부로 진행되면서 '조선의 운명'이라는 서사로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됩니다.마법사, 사냥꾼, 소년, 독립군, 제국군 대위와 아낙, 인간말종쓰레기까지 각자의 삶을 사는이들이 이렇게 연결될 수 있는 작가의 치밀한 플롯에 마지막에는저도 모르게 감탄하게 되더라구요~철학 전공자다운 깊이 있는 시선으로역사와 환타지소설속에서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면서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작가의 문장도 단단했어요마법사 이정민이 굿판을 벌일 때그 모습을 묘사하는 대목은 읽는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없을정도였다니까요~오호~환타지 소설이 이렇게 몰입력이 강한 장르였는지. 조각난 과거를 이어 붙여미래라는 지도를 그려낸이 장엄한 굿판에 우리의 역사의 아픔과그 아픔속에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시공간을 초월한환타지로 승화한 <엑스터시>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활자 너머의 온도가 살갗에 닿는 즐거움을 받았습니다.~한국적 정서가 담긴 K-판타지.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감각을 지닌판타지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네요판타지 소설좋아하는분들은꼭 읽어보세요~완벽하게 맞물리는 서사를 느끼게 될 거에요~
❤️도마에서 바다까지❤️정중식❤️힘찬북스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인중식이밴드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오디션프로그램에서 개성있는외모에 비해 이 나이 먹을 때까지 노래만 했다는 진솔한 모습이기억이 납니다.<도마에서 바다까지> 이책의 글과 그림도 저자의 솜씨라면노래만 하신건 아닌거 같네요^^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웅장한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율이 느껴졌어요~도마에서 시작해 푸른 바다의 자유를갈구하는 물고기의 그 여정속에 책을 읽어주는 중식이님의 목소리와노래가 함께 했습니다.투박하지만 섬세하고,거칠지만 한없이 따뜻한 주연배우. 도마는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제약과 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바다는 우리가 바라는 본연의자유를 상징하고 있어요저자는 말합니다.지금 비록 도마위에서 부대끼고있더라도 우리는 우리 안에자기만의 바다가 있다고 말이에요책의 뒷부분에 실려있는 저자의 일기는 특히 그의 생각을잘 보여주고 있어요화려한 문장도, 거창한 선언도 없지만 정직하게 살아낸 하루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는생각을 해보게 됩니다.반딧불이 제 몸을 태워 길을밝히듯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도마에서 바다까지 향하는 그 처절함 몸부림속에서혼자가 아니라고 희망을 가지고 함께 하려는그 순간 꿈을 이루어질거라투박하지만 진솔한위로를 받으거 같아요~📖헌데 .. 지금껏 나를 살려주었던큰 쥐의 신념처럼,움직이라는 고양이의 말처럼,새의 자비처럼,나도 살아있는 건 먹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