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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황희두 지음 / 시월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사이버내란 댓글전쟁
#황희두
#시월
#클릭 한 번에 무너지는 민주주의,
그 충격적 기록
365일 24시간 그동안 내가 보았던
댓글들은 과연 진짜 여론이었을까?
황희두 저자가 10년간 추적한 국정원과
군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공작, 그리고
그것이 낳은 온라인 혐오 생태계의
실체를 파헤친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디지털 공론장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왜곡되어 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과거의 '댓글 공작 사건'을
복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가기관,
켜뮤니티, 플랫폼이 연결된 시스템화된
구조였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러한 시스템이 단순한 정치공작에
머물지 않고, '습관,놀이,수익'이라는
모델로 자생화되어 여전히 작동중이라는
지적이었습니다.
국가권력의 개입으로 시작된 여론조작이
이제는 커뮤니티 문화로, 혐오의 일상
으로, 수익 모델로 진화했다는 것이죠.
저자는 선거, 정책, 교육, 언론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작동해온 지속적 인프라를 증거로
제시하며, 이를 개인의 일탈로 축소
하려는 시도 자체가 구조적 문제를
덮으려는 책략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불편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내가 보는 여론은 진짜인가?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댓글 공작
앞에서 개인의 판단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저자는 이 문제가 시민 개개인의
차원부터 사회.정치. 제도의 차원까지
다층적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국가기관을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의 책임, 미디어의 역할, 정치권의
자정, 그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하나의 중요한 관점입니다.
이재명정부가 들어서면서
특검을 통해 하나씩 민낯을 드러내는
사건들의 스토리들이 저자가 말하는
사건들과 겹치면서 경악하는
순간들을 마주하고 있기에,
<사이버 내란 댓글전쟁>은 중요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시민들이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현대 정치와 미디어 생태계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
#디지털 민주주의에 관심있는분들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분들께
이 책을 읽어보시라 추천합니다.
#채손독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지원받았습니다.
@chae_seongmo
@poemoo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