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 공부법 - 니코마코스 윤리학부터 군주론까지 한 권으로 읽는 고전의 정수
쉬번 지음, 강란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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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년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인문학, 고전의 중요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 몇권의 인문학, 고전도서들을 읽었지만 솔직히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왜 중요한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독서를 했기 때문이죠. 이 책의 서문에서는 인문교육의 목적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기와 토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사고능력과 질문, 토론, 전달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바로 그 목적입니다. 저자는 학생들을 지도할때 인문고전에서 '사실의 제시, 해석, 평가'에 대해 토론하도록 지도합니다. 책을 읽고 두세가지의 질문을 가져오게 한후 토론을 하는 것이죠. 이 내용을 보고 우리의 인문교육도 단순히 읽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류하고 사고력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지식'과 '지성'은 다릅니다. 인터넷이 보급된 후 우리는 손쉽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식'들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가치를 지향하고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는 사고능력'이 필요한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문교육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고전들을 소개하고 그중에서 토론할 만한 것들을 제시합니다. 처음 다루는 것이 소포클레스의 <필록테테스>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록테테스에게 접근한 네오프톨레모스. 처음에는 필록테테스를 속여 활을 가져오라는 그의 지시를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 위해 활이 꼭 필요하다고 설득하자 결국 수긍하고 맙니다. 이에 대해 '어떤 학생은 명령을 따르기는 햇지만 여전히 수치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에 네오프톨레모스가 세뇌당했다고 본 반면, 다른 학생은 오디세우스의 설득으로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선택했다고 주장'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명예를 중시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지만 오늘날 학생들의 명예관은 친구에게 거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진실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또 흥미로운 주제는 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에우리피데스의 <바쿠스의 여신도들>을 통해 '신이 정의롭지 않다면 인간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이라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완전무결한 존재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테베에 원한을 품고 복수를 합니다. 신이 '자연' 즉 '인간에게 풍요를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재해를 가져다주기도 하는 존재로 보는 시각이 있고, 또다른 학생은 신은 연민과 사랑의 상징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신이 어떠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미 인간의 정의관에 따라 문제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흥미로운 점이었습니다. 


그외도 다양한 고전을 소개하고 그곳에서 고민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어 여러모로 생각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하지 않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을 해봄으로써 저자가 말한 사고능력과 토론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한권의 책을 읽는다고 해서 사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인문고전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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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분, 핵심만 골라 읽는 대충 독서법 - 심플하게, 스마트하게, 스피드하게 읽어라!
김충만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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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를 할때 책의 첫장부터 죽 읽어갑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가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그럴때마다 알게 모르게 찝찝함(?)을 느꼈습니다. 뭔가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겠죠. 그런데 이 책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필요한 부분, 핵심만을 골라서 대충 읽으라'고 하죠. 그리고 이어령 교수, 공병호 소장, 이시형 박사, 사이토 다카시 교수, 다치바나 다카시 작가 등 독서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독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목차를 읽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그 부분만 읽는'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소위 있어보이기 위해 베스트 셀러나 고전 등 '지하철에서 당당하게 꺼낼 수 있는 책'을 선택하죠. 저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지만 독서모임에 나갈때는 소위 있어보이는 책을 고르게 되더라구요. '남을 의식할수록 나는 의식을 잃는다'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또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작가는 실용서를 읽을 때 중요한 개념만 파악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사례나 자료들은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실용서를 많이 읽는 편인데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택적 읽기를 하는 방법은 신문읽기와 유사합니다. '우선 제목을 보고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순간적으로 판단'합니다. '그 다음에 필요성에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 기사를 읽습'니다. 이때 통독할 것인가 말것인가는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학 작품들은 감상하면서 읽으며 비니지스, 교양서적의 경우에는 읽고 싶은 부분만 읽어도 무방'합니다. 

'목차와 머리말을 대충 훑어보며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며 내가 읽고싶은 부분,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 대충 독서법입니다. '속독법은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요점을 빨리 파악하고 원하는 정보를 빨리 찾기 위한 독서법'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훑어 읽을 때 초점을 두어야하는 3가지는 끌리는 내용, 책에서 반복되는 핵심 키워드, 그림 및 도표 등 시각자료'입니다. 그리고 글자를 대충 훑어볼때는 '제목과 소제목, 단락을 요약한 문장 등 크기에 따라 중점적으로 읽어볼 내용들을 고릅'니다. 그리고 '목차를 보면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 훑어보면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속도를 늦춰 읽습'니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한권의 책을 세번씩 읽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읽고 싶은 내용을 고르는 읽기, 두번째는 내가 몰랐던 사실을 발견하는 읽기, 세번째는 이 책에서 활용할 부분을 찾기'입니다.

책을 읽고나서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책의 전체내용을 포괄하는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면, 자신에게 가장 와 닿았던 내용 3가지를 한 페이지에 간략히 적어봅니다'. '목차를 볼때 호기심을 갖고 본 부분, 몰랐던 사실을 깨달았던 부분, 읽으면서 울림을 얻었던 부분'이었는데요. 저도 독서를 한 후 서평을 작성할 때 위의 3가지 방식으로 작성하게 되더라구요. 제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뜻깊었습니다.

또 취미독서보다는 기획독서가 필요합니다. '기획독서는 생활이 아닌 비지니스처럼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용서 외 인문, 과학 도서들에 대한 장벽을 뚫기 위해서는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최재천 교수는 '독서를 투잡'이라고 생각하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그외에도 광고에 휩쓸리지 않고 책을 선택하는 방법, 독서를 습관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 유용한 부분이 많았네요. 대충 독서법을 통해 저도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실천해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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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인문학 - 아는 만큼 꼬신다
김갑수 지음 / 살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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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와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발상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연애에 도움을 준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지만 제가 조예가 없는 커피와 음악 두 가지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아는 척을 해서 이성의 관심을 끄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채롭고 수많은 책을 섭렵해 다양한 분야에서 박학다식한 것은 그 사람의 격조가 아니고 한 분야를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 분야의 전문서적을 '최근에 나온 책부터 역순으로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저널 리뷰입니다. 이와 병행하여 고전으로 꼽히는 '세계문학'들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는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커피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상태였죠.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편의상 크게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로부스타는 동남아에서 재배하며 100퍼센트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 애호가들은 선호하지 않는 커피입니다. 우리가 원두커피라고 부르는 '레귤러커피는 아라비카'입니다. '가장 좋다고 하는 커피는 북아프리카 고산지대이고 가장 보편적인 것은 남미, 브라질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에서 생겨났는데 아주 적은 양을 짙께 짜서 단숨에 들이키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그들이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을 보고 따라 마셨는데 너무 써서 물을 탄 것이 바로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는 햄버거나 케이크를 먹을 때 마시는 목넘김용 커피'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레귤러커피를 제대로 마시는 방법은 '드립커피'로 마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의 선택부터, 커피콩 선택, 다양한 도구 등 드립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한 것도 알려주고 있구요.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인 음악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저자는 음악에 우열이 있다고 말하며 고급한 것은 고급하다며 애초에 용도가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합니다. 차이콥스키를 예로 들며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이 첫번째이며 또 하나는 지식의 세계입니다. 음악이 만들어진 시대의 전후맥락, Context를 이해하는 것이죠. 클래식 음악 외에 대중음악이 탄생해 여러 장르로 분화되는 과정까지 설명하고 있어 비교적 간단하게 음악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음악와 커피라는 분야에 대해 저같은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유용했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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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 실패 없는 출산휴가.육아휴직 활용법
남정민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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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얼마전에 jtbc에서 방송했던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루기에 자극적인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워킹맘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내가 없는 동안 아이를 데려오고 맡기고, 집안일을 하는 등의 일을 남편이 혼자하면서 그동안 아내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이해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고 저도 훗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된다면 해야할 역할들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마침 육아휴직을 다룬 이 책을 보고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은 워킹맘으로서 겪는 애환입니다. 일단 육아휴직 자체를 쉽에 신청할 수 없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크죠. 육아휴직 자체를 쉬러가는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존재하며 회사의 압박 혹은 인사발령 등을 위해 원래 기한보다 빨리 복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아휴직이 끝난 후 복귀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는 게 가장 급선무죠. 친정이나 시댁이 가깝다면 그나마 도움을 받기가 쉽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더라도 거기에서 새로운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님의 육아방식과 신세대 엄마들의 양육방식이 달라서 오는 갈등, 하지만 부모님이라도 아이를 맡긴 입장에서 엄마는 약자이기에 여기에 대해 함부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부모님들 역시 노년에 쉬지 못하고 힘든 육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죠.

또한 일과 가정 두가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둘다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 자괴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아이가 아프거나 갑자기 생긴 일로 제때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할때 많은 회의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녀가 있는 남자가 자녀를 위해 빠른 귀가를 하거나 휴가를 내면 가정적인 남편으로 여기지만 워킹맘이 육아를 이유로 정시퇴근을 하거나 회식에 빠지게 되면 안좋게 보는 시선이 있죠. 

남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육아를 '돕는'것이 아니라 '같이'하는 것입니다. 책에서 다룬 여러 워킹맘들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생기기 전이나 후에 남편의 생활은 크게 변화가 없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남편들이 육아를 함께하지 못한다는 의미인거죠.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저자도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육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그동안 육아와 관련된 여러권의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아이를 직접 키우며 부딪히는 문제들을 생생하게 보여줬습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저도 아직까지 결혼 후에 아이를 낳아서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훗날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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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 경제 멘토 KBS 박종훈 기자의 생존 재테크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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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운이 좋게도 큰 돈이 필요한 경우가 없어 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향후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죠. 그래서 미래를 대비해 저도 대출과 관련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빚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준 공식기록은 5,000여 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입니다. '흉년이 오면 지주들이 소작농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연 20% 안팎의 이자를 물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활용해 근대적인 은행으로 발전시킨 사람이 메디치 가문의 지오반니 디 비치데 메디치입니다. 


이처럼 사회는 점점 교묘한 수법으로 빚을 빚이 아닌것처럼 속여 빚을 지게 만듭니다. 소비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는 것도 한몫하죠. 예전에는 근검절약이 최고의 미덕이었지만 요즘에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갖게 되면 연관된 물건을 사들이는 디드로 효과', '과시욕을 자극하는 베블런 효과', '주변사람에게 뒤쳐질까 두려워 무리한 소비를 하는 밴드웨건 효과'등 소비를 야기, 유도하는 것들도 많아지고 있구요.


빚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무구조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최초대출금액과 대출잔액, 대출금리, 상황방식, 연체이자율, 만기일 등으로 정리해서 파악하면 가장 먼저 상환해야하는 대출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상환방식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며 자신의 재정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신용회복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체기간에 따라 프리워크아웃과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기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지원대출이 있는데 대출을 받기 전 자신이 대출조건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빚을 지지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체크카드보다는 현금을 사용하라고 조언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재테크 방법인 예적금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전략도 유용했습니다. '금리하락기에는 고정금리를 보장하는 적금 중에 만기가 긴 자유적립식 상품에 충분히 가입'하고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만기가 짧은 1년짜리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을 매달 똔느 분기마다 연속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합니다. 


그외에도 부동산이나 해외투자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 배우는 바가 많았습니다. 소비를 자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은 이 시대에 점점 더 빚, 대출에 무감각해져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절약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곳에 들어가는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재테크를 시작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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