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결혼 - #두근두근 #결혼준비 #예비부부 #웨딩툰
권도헌 지음, 김효진 그림 / 책밥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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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있고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소식이 들려오면서
저도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결혼준비 했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번 할게 못된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준비과정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도 결혼을 준비하게 될때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아 <내일은 결혼>의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여주인공인 명랑과 남주인공이 무심이 서로 만나 사랑을 키워가고 결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예신, 예랑들이
단계별로 거치는 혹은 준비할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램을 보니 8개월전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이렇게 많더라구요
짧게는 몇개월만에 준비하고 결혼한 친구들이 새삼 대단하보였어요 


개인적으로 유용한 꿀팁은 상견례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ㅎㅎ 자리 선정, 대화 분위기, 메뉴선정, 손편지, 안부전화 등 마냥 어렵고 어색한 자리를 조금이나마 풀고 점수도 따는 방법들이 있어서 저도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웨딩홀을 정할때 주의사항들도 미리 알고 있다면 더 좋은 식장을 예약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결혼준비의 꽃인 스드메!
남들이 다 하는만큼 하려다보니 점점 비용이 커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나에게 어울릴만한 스튜디오와 웨딩드레스 고르는 방법도 나와있구요. 남자분들에게 필요한 리액션 노하우도 꿀팁일 것 같아요 ㅋㅋ




그외에도 결혼준비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 3에는 Q&A 형식으로 상견례, 허니문, 웨딩홀, 드레스, 예물 등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훗날 결혼을 준비할때 예신과 함께 읽으며 성공적인 결혼준비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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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코딩 - 처음 시작하는 첫 번째 코딩 입문서
롭 퍼시벌 지음, 윤동준 옮김, 장윤재 감수 / 미디어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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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코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공부를 하고 실무를 접하면서 코딩을 전혀 모르는 상태는 벗어낫지만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코딩을 배운 것이 아니다보니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코딩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비전공자들이 주로 입문서로 접하는 서적들은 두꺼운데다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해보려던 사람들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책은 곧바로 코딩의 기술을 설명하기 보다 코딩을 하기 전 알아야 할 기본개념들을 소개한 후 간단한 문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초보자들이 공부하기 쉽게 HTML, CSS, Javascript 의 순서대로 개념과 기초 문법들이 소개합니다. HTML 을 실습하기 위해 브라켓을 설치하고 <h>, <p>, 이미지, 링크연결, 테이블 등 저자의 코드를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스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응용할 수 있는 문제들도 나와있습니다. 이어서 CSS를 통해 홈페이지를 좀 더 많이 바꿀 수 있게 되죠. 


그리고 파이썬과 iOS,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죠. 모바일 쪽은 전혀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모바일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 책을 읽고 싶었던 부분은 디버깅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초보자로서 작성한 코드를 실행했을 때 한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류를 잡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오탈자나나 아주 쉬운 부분에서 실수할때도 많죠. 초보자의 경우 자주 소스를 실행해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디버깅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추천합니다. 또 에러를 겪었을 때 사고의 단계나 검색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어 많이 유용했습니다. 


요즘 코딩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실 개발자로 전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낀다면 상관이 없지만 단순히 지금 하는 일이 싫어서나 적성에 맞지 않아서 전업 개발자로 나서는 것은 깊이 생각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코딩을 할 수 있거나 적어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알게 되면 그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고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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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완성, 결혼을 다시 생각하다 - 상위 7% 우등생 부부의 9가지 비결
그레고리 팝캑 지음, 민지현 옮김 / 진성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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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가 되고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을 하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30대가 되기 전에는 20대 후반에 결혼을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마냥 어렸기에 할 수 있었던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결혼을 한다면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죠. 그러기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이책에서는 정체성의 정도/결혼의 만족감 등에 따라 결혼생활을 결핍된, 평범한, 특별한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결핍된 결혼생활에는 치명적인 결혼과 구조선 결혼이 있고 평범한 결혼생활에는 동화책 결혼과 스타 결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목표로하는 특별한 결혼생활에는 동반자적 결혼, 영적 반려자 결혼이 있죠. 현재 자신의 결혼생활에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실 저는 결혼생활은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집안일을 비롯해 와이프와 최대한 비슷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의 부모님에게도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어느 한쪽이 불만이 쌓이지 않게하는 결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것이 평범한 단계의 모든 유형이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였어요. '이번에는 누가 할 차례인가, 가정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죠. 하지만 이것은 '배우자가 아무런 변화도 시도하지 않을 핑계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부부 각자가 동시에 독선적인 마음을 품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오죠. 

'50대 50으 거래제안으로 이루어진 결혼'을 넘어서 '100/100 동반자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동반자적 결혼입니다. 이들은 서로가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기싸움을 벌이지 않죠. '언제나 자신의 역량을 100퍼센트 발휘해 최선을 다하면 배우자도 그러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정절'에 대한 설명도 인상깊었습니다. '정절'에 대해 대부분은 성적 의미만을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건강한 정체성'을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하여 서로에게 충실하려면 복잡한 인간사, 친구들과의 우정, 본가 가족들에 대한 의무, 직업의 기회, 공동체 참여 등을 포함해 배우자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부부간의 친밀감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관계를 배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현재 맡고 있는 역할과 어울리는 사람들이 궁극적인 행복의 중심이 되는 가치와 이상,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의 질문을 두고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 특별한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입니다.

그밖에 배우자가 당신을 배려해서 하는 행동, 또는 배우자가 좀 더 자주 해주었으면 하는 행동들을 작성하고 서로 교환해서 실천하는 것도 특별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팁이었어요.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지만 정말 많은 노력이 없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은 오래, 길게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훗날 결혼했을 때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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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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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행복한 삶'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가족들과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막연한 행복이었죠. 하지만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책의 제목과 소개글을 읽고 흥미가 생겼습니다. 특히 인상깊게 읽었던 <프레임>의 저자분이 쓴 책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행복한 삶, 의미있는 삶, 품격있는 삶 세 파트로 구성됩니다. 첫장에서는 행복이란 단어의 정의를 살펴보며 그 의미를 알아갑니다. 사전에 정의된 행복의 첫번째 정의는 '우연히 찾아오는 복'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30개 국가의 사전을 분석한 결과 24개 국가의 사전에 행복은 '운좋게 찾아오는 사건이나 조건'이라고 일차적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행복에 대한 이해는 더욱 제각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첫걸음은 행복의 조건과 행복 자체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행복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누군가는 행복의 조건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행복 경험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대화 자체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 중 하나는 '행복'이라는 특수한 감정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 행복한 감정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PANAS에는 긍정감정 열가지와 부정감정 열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행복하다'와 '불행하다'는 감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행복한 감정 상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행복한 감정을 '행복'이라는 단 하나의 개별적 감정으로 좁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충분히 행복하면서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역설적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행복한 감정이 전혀 없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긍정적인 감정이 부정적인 감정 보다 많다면 행복한 상태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 중 하나는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 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은 크게 심리주의자 기술과 환경주의자 기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리주의자 기술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이며, '특별한 마음의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애초부터 쉽게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환경주의자 기술입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 싶은 나를 본다', '비교하지 않는다', '소유보다 경험을 산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 등입니다. 특히 돈으로 시간을 산다는 기술은 제 가치관과 반대되는 면이라 약간 충격적이었습니다. 가사부담을 덜기 위해 가끔 가사도우미를 쓴다거나, 운전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등과 같이 자신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특징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 중에서도 시간을 벌어주는 소비를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했다는 결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 순간도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행복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하나도 없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또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이전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소확행'이라는 말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일에도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의미있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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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 청약.분양권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파트 청약 당첨 전략
박지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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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에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청약. 저도 20대 초중반부터 청약통장을 만들어 거의 10년동안 납입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점 계산을 해봤을 때 미혼이기에 부양가족이 없는 저로서는 점수 자체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 후로는 청약에 대해 관심도가 낮아졌죠.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비슷한 나이대인 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파트1에서는 청약의  A to Z를 설명합니다. LTV, DTI부터 필요자금 계산방법. 발코니 확장과 취득세, 옵션, 매매, 모집공고 보는 법 등 청약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게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의 순서, 모델하우스 방문했을 때 해야하는 것 등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당첨될 만한 곳을 노려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가점이 낮기 때문에 나중에 결혼 후 시간이 지나 가점이 오른 상태에서 청약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곳에 당첨된다면 매매를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률이 왜 이렇게 높은지도 새삼 실감했습니다.


단순히 청약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들도 많이 소개됩니다. 타워형과 판상형 비교, 경쟁률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85제곱미터 이상 중대형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고나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책 중간중간 저자의 수강생들이 실제 당첨된 후기들도 소개됩니다. 저자의 도움을 받아 당첨가능성이 높은 곳에 신청했고 그 결과 커트라인에 가까운 점수로도 당첨이 된 사례들을 보니 저도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실질적으로 35세에 인서울 청약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여러 분석을 통해 당첨확률이 높은 곳에 청약을 신청하더라도 무주택 기간이 짧고 게다가 부양가족 숫자가 적기 때문에 점수 자체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청약을 신청하더라도 인서울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다른 지역에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청약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유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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