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코딩 - 처음 시작하는 첫 번째 코딩 입문서
롭 퍼시벌 지음, 윤동준 옮김, 장윤재 감수 / 미디어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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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코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공부를 하고 실무를 접하면서 코딩을 전혀 모르는 상태는 벗어낫지만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코딩을 배운 것이 아니다보니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코딩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비전공자들이 주로 입문서로 접하는 서적들은 두꺼운데다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해보려던 사람들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책은 곧바로 코딩의 기술을 설명하기 보다 코딩을 하기 전 알아야 할 기본개념들을 소개한 후 간단한 문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초보자들이 공부하기 쉽게 HTML, CSS, Javascript 의 순서대로 개념과 기초 문법들이 소개합니다. HTML 을 실습하기 위해 브라켓을 설치하고 <h>, <p>, 이미지, 링크연결, 테이블 등 저자의 코드를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스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응용할 수 있는 문제들도 나와있습니다. 이어서 CSS를 통해 홈페이지를 좀 더 많이 바꿀 수 있게 되죠. 


그리고 파이썬과 iOS,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죠. 모바일 쪽은 전혀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모바일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 책을 읽고 싶었던 부분은 디버깅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초보자로서 작성한 코드를 실행했을 때 한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류를 잡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오탈자나나 아주 쉬운 부분에서 실수할때도 많죠. 초보자의 경우 자주 소스를 실행해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디버깅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추천합니다. 또 에러를 겪었을 때 사고의 단계나 검색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어 많이 유용했습니다. 


요즘 코딩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실 개발자로 전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낀다면 상관이 없지만 단순히 지금 하는 일이 싫어서나 적성에 맞지 않아서 전업 개발자로 나서는 것은 깊이 생각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코딩을 할 수 있거나 적어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알게 되면 그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고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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