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법 -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 초등 고민 솔루션 시리즈
홍은채 지음, 경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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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공부 잘하는 법_홍은채(뜨인돌어린이)
📌 [p.140] 어른들을 봐.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이로운 일들을 하고 있잖아. 미래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어! 너도 단순히 점수를 얻기 위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커서 어떤 일을 하며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은지, 그 동기를 한번 생각해 봐!
📝 ‘공부를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안 해본 어린이가 있을까?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쉽게 말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는 크게 원인이 3가지라고 생각된다. (중복 가능) 첫 번째로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둘째로는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경우. 마지막 셋째는 기초 학력이 부족한 경우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이 원인들과 유사한 공부 부진 원인과 고민을 지닌 학생들이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에게 들어맞는 상황에 적절한 조언을 들으면서 고민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홍쌤 상담실’이라는 부분에 바로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내용이 일리가 있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도 많이 있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느꼈다.
또한 가벼운 만화가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감을 하며 부담스럽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루하게 공부법 얘기만 하면 책을 읽고 싶지 않을 수 있는데 만화가 있어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 자존감을 높이며 나에게 꼭 맞는 학습법을 찾아봐요’라는 책에 적힌 문구가 실현되길 바란다.
#공부잘하는법 #홍은채 #경자 #뜨인돌어린이 #학습법 #자기주도학습 #공부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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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하유지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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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_하유지(현대문학, 미래엔)

📌 [p.157] 날개가 새만의 자랑거리가 아니듯 마음도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미리내는 마음이 어디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p.184] 우리는 뭔가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한 계속 존재할 테니까.

📝 사람들이 챗gpt를 친구로 생각하며 고민상담이나 조언 구하기 등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단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한 도구를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설 쓰기를 좋아하는 미리내의 집에 오게 된 집안일 로봇 아미쿠. 다른 로봇과는 무엇인가 달라 미리내의 글쓰기 첨삭과 조언을 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단순한 로봇을 넘어서 미리내와 교감하고, 친구가 되는 아미쿠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까? 내가 떠오른 질문은 아래와 같다.
미리내의 소설은 미리내 자신이 쓴 글이라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인간과 무슨 관계인 것일까?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철학적이고도 고도화된 질문에 고민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더 스며들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미리내와 아미쿠처럼 우정을 나누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 것 같다. 나의 '아미쿠'가 나에게는 어떤 존재가 될까?

#우리는지금소설모드 #하유지 #현대문학 #미래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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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98일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손주현 지음, 이영림 그림 / 킨더랜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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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한양도성 98일_손주현(킨더랜드)
📌 [p.110] 그 눈빛에서 존중이 느껴졌다. 봉수가 살면서 처음 느껴 본 눈빛이었다. 누군가가 이렇게 봐 준 것은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자신을 이렇게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봉수의 가슴에 가득 들어찼다.
📌 [p.107] 그러니까 성벽을 쌓는 사람이 열심히 쌓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들자는 거예요.
📝 당당한 걸음으로 우리와 눈을 맞추며 걸어오는 주인공. 바로 한양도성을 짓기 위한 98일의 기나긴 여정을 보낸 봉수이다.
이 책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창작 동화이다. 실제로 한양도성을 짓기 위해 98일이 걸렸고, 전국에서 19만 7천여 명의 백성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전체 공사 구간을 세세하게 나누고 그 나눈 것을 고을별로 배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성벽 돌에 고을 이름을 새겨 확실한 책임을 부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이를 알고 읽으면 학생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인 봉수가 한양에 가서 벌이는 활약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백성들이 무리하게 도성을 짓다 돌에 깔려 다치는 모습, 굶주림에 힘들어하는 모습, 누명을 써서 잡혀간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봉수는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자신의 말재주를 활용하여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용기 있게 정약용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에게 문제 상황과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성벽을 쌓는 돌에 이름을 새겨 사람들이 더욱 책임감 있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생각을 말하는 장면은 기발하다고 느껴졌으며, 더욱이 어린이의 의견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귀 기울여 들으며 인정하고 칭찬하는 정약용의 모습 또한 멋있게 느껴졌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재미와 자신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봉수의 말솜씨와 재치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린이인 자신도 어떤 문제든 봉수처럼 멋지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중학년~고학년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한양도성98일 #손주현 #킨더랜드 #한양도성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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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을 주운 아이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수빈 지음, 윤봉선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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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목성을 주운 아이_김수빈(노란돼지)
📌 [p.31] 내 눈에 이게 띄었다는 건…… 어쩌면 내가 우주에서 정말 특별한 존재라는 거 아닐까?
📌 [p.76] 진짜 소중한 곳은 함께 웃고 떠들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가족이 있는 바로 여기, 지구라는 것을요.
📝 재미있는 제목에서부터 눈길이 갔다. ‘목성을 줍다’라니. 어떤 상상을 담은 이야기일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주인공인 하윤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이다. 단 걸 먹고도 양치질하기를 싫어하고, 새치기도 잘 하며, 운동 경기에서 혼자만 잘하려고 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목성과 매우 닮은 신기한 구슬을 줍게 되고 자신을 찾아온 목성 관리자 토비 덕분에 목성으로 가게 되었다. 목성에서 여러 일을 겪으며 자신의 과거 행동의 잘못을 뉘우치기도 하고, 지구를 그리워하게 된 하윤이가 지구에 돌아와서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거울 치료, 역지사지’와 같은 말이 떠올랐다. 새치기를 하던 자신이 새치기를 당하며 기분 나쁨을 느끼고, 운동 경기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던 자신이 입장이 바뀌며 경기에서 소외당하면서 화도 나면서 자신의 과거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깨닫는 모습은 아이들로 하여금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듯 이 책은 인성동화이지만 과학적인 요소도 가미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색이 있는 것 같다. ‘목성’이라는 설정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도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약속을 지키고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기에 지구는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책을 읽으며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목성을주운아이 #김수빈 #노란돼지 #동화책 #초등추천도서 #초등책추천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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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생님 -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의 치유 기록
손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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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래도, 선생님_손미주(미다스북스)
📌 [p.29] 아이들의 배움에는 실패와 시행착오도 포함되어야 한다. 어른인 내가 모든 것을 매만져 주려 할수록, 정작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앞으로는 아이들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조금 더 기다려 주어야지.
📌 [p.67] 아이들의 마음속 감춰진 부분을 긁어내고, 알아채지 못했던 감정을 발견하는 과정이에요. 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가는 아이들을 보면, 독서가 얼마나 깊이 있는 경험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 나는 교육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선생님들의 교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책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내년에 발령을 받아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할 나의 모습이 상상되며 기대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잘하고 싶다.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으니 내가 살아온 시간의 절반 이상을 꿈꿔온 일이라 더 잘하고 싶단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열정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더 완벽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실수하면 안 될 것 같다’는 걱정과 부담으로 탈바꿈될 때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을 모르는 교실 속에서, 교사가 당황할 때도, 실수할 때도, 후회될 때도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건강한 교사 생활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은 깨달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완벽하지 않아도 한걸음씩 나아가는 성장 이야기’라는 표지 속 문구가 더 마음에 들어왔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넌 할 수 있어.’라고 수없이 말하겠지만, 이 말을 스스로에게도 해줄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 저자이신 손미주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도 진심 어린 응원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그래도선생님 #손미주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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