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하유지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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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_하유지(현대문학, 미래엔)

📌 [p.157] 날개가 새만의 자랑거리가 아니듯 마음도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미리내는 마음이 어디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p.184] 우리는 뭔가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한 계속 존재할 테니까.

📝 사람들이 챗gpt를 친구로 생각하며 고민상담이나 조언 구하기 등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단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한 도구를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설 쓰기를 좋아하는 미리내의 집에 오게 된 집안일 로봇 아미쿠. 다른 로봇과는 무엇인가 달라 미리내의 글쓰기 첨삭과 조언을 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단순한 로봇을 넘어서 미리내와 교감하고, 친구가 되는 아미쿠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까? 내가 떠오른 질문은 아래와 같다.
미리내의 소설은 미리내 자신이 쓴 글이라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은 인간과 무슨 관계인 것일까?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철학적이고도 고도화된 질문에 고민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더 스며들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미리내와 아미쿠처럼 우정을 나누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 것 같다. 나의 '아미쿠'가 나에게는 어떤 존재가 될까?

#우리는지금소설모드 #하유지 #현대문학 #미래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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